이완구 충남지사, 장항산단 관련 서한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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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지사, 장항산단 관련 서한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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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금년내 착공해 달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 촉구...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13일, 장항산업단지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한명숙 국무총리, 주무부처 김성진 장관 등에게 긴급 서한문을 보냈다.

이완구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대통령과 도지사는 옛날에 임금님과 관찰사의 관계였다"며 "시대가 많이 바뀌었지만, 국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보살피는 일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말했다.

이 지사는 "두차례에 걸쳐 대통령께 직접 장항지역의 조기착공을 건의했고, 대통령도 서천군 장항현지를 방문하여『조개도 없고 철새와 사람도 없다』는 것을 확인 하였으며,『장항만 늦어져서는 안된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지난 10월29일 대통령께서 다녀가신 후 서천군민들은「17년간 지연되어 온 문제가 이제 해결이 되는구나」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는데, 이제와서 정부가 협의체를 구성해서 또다시 대안을 논의하자고 하는 것에 대하여 서천군민과 200만 충남도민들은 정부로부터 우롱 당했다는 심정으로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같은 단지내에 군산쪽은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장항은 왜 방치돼야 하느냐"면서 "정부는 지역 군수가 목숨을 건 단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내몰지 말았어야 했고, 절규하는 주민들의 아픔을 지역적 사안이라고 무시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선착공 후협의체 구성만이 충남도민을 설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히면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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