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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통면옥' 포스터 | ||
<거기>, <늘근도둑이야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동숭에서는 生 연극 시리즈 3 <조통면옥> 을 무대에 올렸다.
이쪽과 저쪽으로 나뉘어진 중간 지점, 그곳에는 국수집으로 위장한 '조통면옥'이 자리를 잡고 있다. 통일 사업을 가장하고 우보와 갑산은 이쪽과 저쪽에 비밀 통로를 만들어 놓고 돈을 번다. 진달래 같이 슬픈 분홍빛을 지닌 옥화는 이들의 사업에 희생양이 되어 양쪽의 군사들에게 몸을 내주고 그것은 통일사업을 위한 자금 마련의 길이라 믿는다.
그러나 그것은 옥화의 착각일뿐 젊은 사업가, 고위 공무원 그리고 우보와 갑산에게 통일은 부도의 지름길일 뿐이다.
이 연극은 분단을 이용하여 돈을 벌고자 하는 일부 계층과 썩은 공무원들의 행태를 '조통면옥'이란 무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남북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인터넷 신문까지 나온 지금, 남북 분단은 벌써 5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 넘었다. 그러나 통일의 길은 아직 보이지도 않고 세월이 흘러갈수록 통일을 반대하는 이들이 늘어갈 뿐, 이산가족의 눈물은 한 나라가 영원히 갈라지는 지점앞에 삭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가고 있다.
남북 분단의 문제를 암울하고 진지하게 다루기 보다는 젊은 연출가와 배우가 만나 풍자와 해학으로 다루고 있다. 1999년, <통일익스프레스> 공연이후, 통일에 대한 다양한 연극적인 표현이 가능해졌다.
북핵문제, 북송금문제, 이라크전쟁 등 남북한의 화해분위기가 다시 얼고 있는 시기에 다시 공연되는 ‘조통면옥’ 은 이전 공연과는 또 다른 통일담론들을 다루며, 통일의 의미와 분단의 현실을 다시금 생각게 할 것이다.
生연극시리즈는 최근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소극장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극단 차이무, 극단 동숭아트센터, 공연기획 이다가 모여 6 개의 작품을 일년간 쉬임 없이 공연하는 연간프로젝트이다.
1~4 월 공연을 통해서, <거기>는 평균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였으며 (1~2월) <늘근도둑이야기>는 경기불황기에도 불구, 평균객석점유율 120%를 기록하였다. 이로 그동안 연극의 주 관객에서 멀어졌던 중장년층이 극장을 찾는 횟수가 증가하고, 연극 매니아, 관련학과 학생 중심이 되었던 관객이 연극에 문외한인 일반 관객으로 점차 층이 넓어지고 있다.
공연은 5월 3일 부터 6월 29일까지이며, 화수목금 7:30 / 토 4:30, 7:30 / 일 4:30 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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