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봉과 이끼계곡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 특별관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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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과 이끼계곡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 특별관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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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계곡의 변함없는 보존을 위한 노력

산림내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보전가치가 높은 향로봉 일원인 고성군 간성읍 진부리 산1-2림외 9필지 11,820ha와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 산1림 43ha에 대하여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고시하고 특별 관리키로 하였다.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김용하)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할 면적 375천 ha중 10,299 ha의 면적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하여 관리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지정·고시한 면적을 합하면 총 22,162ha의 산림에 대하여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특별 관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의 지정은 과거 주목 등 특용수종 보호 위주의 제한적 관리에서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하여 진귀한 임상 및 휘귀(멸종)·유용식물 자생지역등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에 대한 포괄적인 보호관리 개념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지정·고시된 지역의 특징은 향로봉 일원의 경우 대부분이 민통선 이북지역으로 이 지역은 사람의 접근이 제한되어 원시림 고유의 임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휘귀·멸종위기종인 정향나무·만병초·금강초롱꽃·도깨비부채·도라지모싯대 등의 군락지가 있고, 특히 산양의 서식지로 밝혀지면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의 이끼계곡은 계곡의 습기가 매우 많은 곳으로 다양하고 많은 양의 이끼가 바위에 생육하고 있으며, 산복과 능선에는 신갈나무가, 계곡부는 고로쇠나무와 들메나무가 우점하고 있고, 매우 다양한 종류의 수종으로 구성된 천연림으로서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및 산림유전자원 보호에 적합한 임상으로 가능한 자연상태로 보전·관리하되 계곡의 습기와 차가운 수온의 유지를 위해서 유역전체를 보전관리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되어 관리하는 곳은 모두 227개소로 면적은 33,528ha에 이르고 있다. 이 중 전체 면적의 95% 정도가 강원과 경북 지역에 분포하는데 이는 타 지역에 비해 산림 면적이 많고 개발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가치 있는 숲이 잘 보존되고 있는 까닭이라고 할 수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된 곳은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으며, 입산하고자 할 때에는 관할 국유림관리소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만약 무단으로 입산하여 산림유전자원보호림내에서 산불을 발생시킬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산물(조림목 포함) 또는 보호수를 절취했을 때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므로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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