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타운(http://www.cloudstown.net)에서 펌
시스템21의 창당을 축하함.
시스템클럽의 지만원박사님이 드디어 정당을 창당하신 모양인데,
어느 일간지에도 한 줄 기사가 없어서 구르미도 좀 늦게 알았습니다.
고생길로 접어드셨구나 하는 마음도 있지만 어쨌건 결단을 하신거니까
앞길에 무운이 함께 하기를 빕니다.
시스템21의 강령이 뭔지도 모르지만
하여간에 창당슬로건은 "때려잡자 공산당"이라고 하네요.
이게 말하자면 파쇼정당 아닙니까?
대한민국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파쇼정당의 출현을 반깁니다.
한가지 허탈하기도 한 것은 때려잡을 공산당이 아직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제가 보기에 공산당은 세계에서 거진 다 사라졌고,
북한에 남은 것은 공산당이 아니고 인질범인데 말입니다.
인질범을 공산당으로 격상시켜주는 효과만 내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네요.
창당슬로건에 대한 소감이었고요, 어쨌건 성공하건 안하던, 결과에 관계없이
지박사님의 방향은 옳습니다. 즉 정당을 만들어서 정치적 신념을 관철하고 달성하겠다는 방향 말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정치적 운동을 하는 방법은 정당운동이거나 아니면 특정 정치인의 지지운동 뿐입니다. 그 중에서 정당이 가장 원론적인 방법입니다.
구름타운은 한다면 후자가 될 공산이 큽니다. 문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야리꾸리한 형태와 성격의 유령단체들입니다. 뉴라이트 같은 이념운동이 그렇습니다. 정당운동도 아니고 정치인의 정치활동도 아닙니다. 추구하는 것이 금전적 이익인지, 권력인지, 공익인지, 하나님의 복음인지 그것도 불분명합니다. 동기가 애매하고 목적이 분명치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런 단체들을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봅니다.
할려면 지박사님처럼 당당하게 해야 합니다. 정당의 간판을 걸라는 것입니다. 아니면 노사모나 박사모처럼 편을 확실히 하고 목적을 밝히라는 겁니다.
시스템21의 창당을 축하한다는 글이 약간 옆길로 샜습니다.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