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도로에 물을 살포하면 온도가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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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도로에 물을 살포하면 온도가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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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충주시 살수차 운영, 38도에 육박하는 온도에 ‘속수무책’ 차량운전자들의 불만 거세

▲ 살수차 ⓒ뉴스타운

일부 지자체에서 행해지고 있는 도로온도 낮추기 운동이 과연 올바른 행정인지 의문이다.

현재까지 35~40도의 온도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한반도의 땅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들도 이런 폭염 속에서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비가 내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도 소량이 아닌 많은 양의 비가 내려야 폭염과 가뭄이 해결된다고 내다보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 등 고온현상으로 인해 지자체별로 다양한 행정을 추진하여 대처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식수와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 들어가는데 도로에 살포할 물은 있어도 농작물에 살포할 물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충주시는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행정을 모방하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폭염대비 도시권지역(일부)에 살수차를 동원하여 도로에 물을 살포하고 있다. 이는 달구어진 아스팔트에 물을 뿌리면 온도가 내려간다는 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소량의 물을 살포해서 얼마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충주는 지금 가뭄과 식수난에 허덕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폭염이 지속되면 농작물에 피해가 더 우려된다면서 물을 아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폭염대비 살수차를 이용하는 지자체에 대해 이에 대한 근거를 문의하자 답변을 제대로 하는 담당자가 없었고 서로 다른 지역에서 추진해서 따라한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행안부의 지침이 있었는지, 아니면 정부의 지침이 있었는지 문의 했지만 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과연 도로에 살수차를 이용하여 전 구간이 아닌 일부구간에 물을 살포한다고 현재의 폭염이 사라지고 온도가 내려간다는 정확한 근거가 있을까? 근거가 있다면 정부에서도 전국적으로 살수차를 이용하여 도로마다 물을 살포하여 폭염에 대처하라는 지침을 내려야한다.

기상청에서도 많은 양의 비가 내려야 폭염과 가뭄이 해결된다고 보고 있다. 또, 한반도의 열을 식히는 방법은 태풍밖에 없다고 관계자들은 제시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폭염을 대비해 도시권에 나무와 분수대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

아산시도 살수차를 이용하여 폭염에 대처하고 있다. 도시권 중심으로 물을 살포하고 있지만 38도에 육박하는 온도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차량운전자들의 불만도 거세다. 도로에 물을 살포하다보니 차량이 더러워지는 것은 다반사다.

일부 시민들은 효과도 없는 행정을 펼치는 오세현 아산시장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행정을 모방하지 말고 제대로 된 행정을 보여 달라고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그동안 아산시는 타 지자체의 행정을 모방하여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에 대한 대처방안이 아산시에는 과연 없는 것일까?

지자체별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폭염에 대처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속수무책이다.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물을 아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폭염도 무섭지만 가뭄이 더 무섭기 때문이다.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매 말라죽고 있다. 과일과 채소 값이 폭등하고 있다. 댐과 저수지, 강도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 물이 사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물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우왕좌왕 아무렇게나 대처하고 있다. 즉, 밑 빠진 독에 물붓기와 뭐가 다른가.

지금까지 일부 도로에 많은 지자체가 물을 살포했다. 그렇다면 온도가 내려가고 폭염이 사라져야 하는데 왜 변화가 없는 것일까. 무슨 변화라도 있어야 하지만 폭염은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예산만 낭비하고 물만 날린 꼴이 된 것이다.

폭염은 견딜 수 있지만 물이 없으면 견딜 수 없다.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앞으로 폭염과의 전쟁이 아닌 물과의 전쟁을 준비해야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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