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황인영 기자]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과 김선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8일 방송된 MBC UHD 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에서는 자신의 마음에 혼란을 겪는 한은성(이유영 분)과 김래완(김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은성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김래완은 한은성에게 직진 고백, 인생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은 한은성에게 "은성아 너 괜찮다. 그런 너를 내가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은성은 김래완의 "나 너 좋아하는 걸로 정리했다. 너 좋아한다"라는 말에 "너 지금 선을 넘었다. 너랑 나랑은 이러면 안 된다"라고 거절했다.
한은성의 거절에도 김래완은 "항상 너였어. 항상 네가 나한테 왔어"라며 "지하철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매번 술 먹자고 찾아온 것도 너. 먼저 살구 따러 가자고 한 것도 너. 마음대로 뽀뽀하고 덮친 것도 너다. 근데 이제 와서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한 번이라도 솔직해져 봐"라고 한은성을 다그쳤다.
이에 한은성은 "솔직하게 너랑 자고 나서 네가 너무 불편했다. 너무 애매하고 답답하고. 네가 좋아졌다. 또 자고 싶어졌거든. 그래서 너네 집 왔다"라면서도 8년간의 우정을 져버릴 수 없다며 김래완의 마음을 단호히 뿌리쳤다.
하지만 김래완은 다시 친구로 돌아갈 수 없다며 한은성을 설득했고, 후회하고 돌아서는 한은성에게 "은성아. 내 몸에서 네 냄새가 안 없어져"라고 울먹이며 진심을 토해냈지만 한은성의 마음은 돌릴 수 없었다.
결국 김래완과 한은성은 교류 없이 긴 시간을 보냈고 한은성은 김래완의 선배 이현지(박효주 분)가 운영하는 가게에 방문해 자신의 모습이 담긴 김래완의 작품을 발견, 자신을 향한 김래완의 마음을 깨닫고 김래완에게 향했다.
갑작스러운 한은성의 방문에도 김래완은 전과 똑같이 한은성을 대했고 한은성은 김래완을 껴안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 김래완 역시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한은성과 애틋한 키스를 나눴다.
남사친과 여사친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겪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담은 '미치겠다 너땜에'는 4부작 단막스페셜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미치겠다 너땜에'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장을 내민 배우 이유영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상황, 이유영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시청자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치겠다 너땜에' 후속으로 오는 14일 '검법남녀'가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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