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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버 칸과 포옹하며 환하게 웃는 포르투칼의 스콜라리감독 | ||
독일은 9일 오전(한국 시간) 슈투트가르트 고트립-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3-4위전서 슈바인슈타이거가 2골을 뽑아내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3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포르투갈과의 역대전적서도 7승5무3패로 우위를 점했다.
양팀은 부상선수와 경고 누적 선수들 탓에 최고의 전력으로 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독일의 축구영웅 미하엘 발라크가 무릎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고, 장신 중앙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와 오른쪽 풀백 아르네 프리드리히 역시 결장했다. 미드필더 팀 보로프스키와 수비수 로베르트 후트도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포르투갈 역시 센터백 히카르두 카르발류(경고누적)와 준결승에서 무릎을 다친 오른쪽 윙백 미겔이 결장하여 전력에 차질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독일 골키퍼 올리버 칸을 비롯해 이번 경기에 '대타'로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은 90분 내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에 감칠맛을 더했다.
전반전, 독일은 슈팅수 10-6으로 포르투갈에 비해 한층 공격적이었다. 전반 4분 켈의 발리 슈팅이 간발의 차이로 골문을 빗겨나간 뒤 프링스, 켈 등 미드필더들의 중거리슈팅이 전반 내내 포르투갈 골문을 쇄도했다.
포르투갈의 공세도 거샜다. 전반 14분 측면 미드필더 시망 사브로자의 전진 패스를 파울레타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독일 칸 골키퍼가 선방으로 간신히 막았다.
그러나 후반 11분 슈바인슈타이거의 폭풍같은 중거리 터닝슛이 터지며 분위기는 한순간에 독일 쪽으로 기울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왼쪽 측면서 아크 정면으로 이동하며 번개처럼 오른발 슈팅을 날려 히카르두 골키퍼가 지키는 포르투갈의 골문을 갈랐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후반 16분 독일에 또 한골을 뽑아냈다. 슈바인슈타이거가 왼쪽 측면서 올린 날카로운 프리킥이 포르투갈 미드필더 프티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대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이 골은 결국 프티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기세가 오른 슈바인슈타이거는 후반 33분 첫번째 골과 비슷한 상황서 또 다시 터닝슛을 날려 오른쪽 골대를 깨끗하게 갈랐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이 골로 팀에 3번째 득점을 안기며 3-4위전을 '슈바인슈타이거의 날'로 지정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23분 수비수 누누 발렌테 대신 공격수 누누 고메스를 투입하고 8분뒤 루이스 피구를 그라운드에 들여 보내는 등 공세를 한층 강화한 끝에 후반 43분 피구의 크로스를 받은 고메스의 헤딩슛으로 영패를 모면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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