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저출산 부추기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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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저출산 부추기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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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초호화 돌잔치가 준비되고 있어 화제다.

돌잔치에 들어가는 예산이 3억 원을 넘을 것이라는데, 재원도 부족한데다가 마땅히 해 놓은 일도 없이 기둥뿌리 뽑고 소 잡아 잔치 벌이는 꼴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행사 비용이면 입양가구 3100가구에 10만원의 지원금을 줄 수 있고 207명의 불임부부에게 시험관 아기 시술비용의 50%를 지원 할 수 있으며 775명의 출산여성 재취업을 지원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는 위원회의 설립 목적에 대해 의심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행사에 전 외국수반을 비롯해 유명 인사들을 대거 초청했다는데 정작 위원회의 창립기념 행사에 초청해야 할 사람들은 기슴앓이를 하고 있는 불임부부와 어려운 생활에서도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어머니들이다. 이런 분들께 위로연을 열지는 못할망정 공공기관을 동원해 마련한 돈으로 엉뚱한 파티를 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도대체 해외 유명인사들이 대거 방문을 하고 3억 원짜리 행사를 한다고 노인복지문제가 나아지고 없던 아이가 생기겠는가.

저출산 고령화위원회의 이런 어이없는 행태가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책 마련은커녕 저출산을 부추기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아이들 낳기만 하면 노무현이 다 키우겠다고 대문짝만하게 내놓은 대선공약광고가 아직도 눈에 선해 속은 게 분한 국민들이 많은데 또다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치는 정부의 태도에 한숨만 쌓일 뿐이다. 

여러 말이 필요 없다.
국민들의 짜증만 북돋고 분수에 맞지 않는 행사는 즉각 취소하고 대책안 시행과 재원마련 방안 연구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바란다.

2006년 7월 5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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