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고양시청소속 선수들의 홍보부스에 15일 동안 80,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밝혀져 내,외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고양시청 빙상팀에 입단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는 주변을 환하게 하는 해피 바이러스와 싱그러운 미소로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미소 천사’, ‘미스 스마일’이라는 별칭까지 얻었으며, 여자대표팀 맏언니답게 계주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후배들을 다독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달 28일 고양시가 주최한 기자회견 및 환영식에서 “포상금으로 받은 5,000만원으로 아버지의 낡은 트럭을 바꿔 드리고 싶다”고 말해 효심 가득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아랑 선수와 이번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계주에 출전, 아깝게 4위에 오른 곽윤기 선수는 고양시청 환영식에서 다시 한 번 ‘최고의 스타’라는 칭찬을 들었다.
김아랑 선수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곽윤기 선수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다시 도전, 이번에 놓친 금메달을 꼭 따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고양시는 김아랑, 곽윤기 선수의 팬 사인회를 오는 4월, 2018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에 열 계획이다.
한편 지자체 최초로 고양시가 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 현지, 대관령눈꽃축제장 내에 설치한 고양시홍보부스(2.8~22)는 운영 15일 동안 80,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 및 대회참가자가 다녀가 고양시의 아름다운 사계와 역사, 앞선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고양시의료관광협회 소속병원인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사과나무치과의 의료진이 홍보부스를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고양시홍보부스의 인기 코너는 역기 들기 체험과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 사인볼 받기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다.
또 고양 오리온이 기증한 150개의 사인볼을 받을 수 있는 해시태그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2월 9일, 고양시 풍물놀이패 십이체풍물연희단의 풍악놀이가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리픽은 전 세계인의 축제이자 고양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시가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와 소통하고 국내외 참여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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