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1일 중앙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가 많이 올 것 같은 장마철이나 태풍 때 허술한 다리를 찾아 모래공사를 하는 척 하면서 밤에 굴착기로 다리 기둥을 들이받아 흔들거리게 한 적이 여러 번이다”고 말했다.
또 “비로 다리가 떠내려가면 중앙에서 재해복구비에 대한 예산이 집행되고 작은 다리 하나 놓는 데 수십억 원씩 들어가니 오죽하면 그랬겠느냐”며 “중앙정부의 예산을 타내기 위해 별 꾀를 다부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언제, 어느 다리를 파손했다고 밝히지 않았으나 재해복구비를 타내기 위해 멀쩡한 다리를 일부러 파손했다는 것으로 이해돼 위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시장의 말이 사실일 경우, 법을 수호해야 할 자치단체장이 앞장서서 공무원들에게 불법을 저지르도록 지시했다는 말로 풀이가 된다는 의혹이다.
김천시 인근 다른 자치단체의 한 공무원은 “시장이 재해복구비를 더 타내려고 다리를 파손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천시 건설관련 공무원은 “당시 해당부서에 근무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겠느냐”며 “박 시장이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타내는 일이 어렵다는 뜻에서 예시로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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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구 님이 2006-06-21 오후 7:14:52에 남긴 글입니다
왜없어?
박팔용 경북 김천시장이 "재해복구비를 타내기 위해 태풍 때 노후된 다리를 여러개 파손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시장은 21일 기자와 통화에서 "장마나 태풍이 올 무렵에 공사를 하는 척 하며 허술한 다리 기둥을 굴착기로 들이받아 흔들거리게 한 적이 여러 번 있다"며 "비가 많이 와서 다리가 떠내려 가면 정부로부터 재해복구비를 탈 수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작은 다리를 하나 만드는 데에도 수십억원씩 들어가기 때문에 국비를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며 "그만큼 국비를 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치단체장들끼리 만나면 이와 같은 얘기를 한다"며 "그런 일은 허다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1일 한 언론이 보도한 인터뷰에서도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