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와 외환은행의 '닮은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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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와 외환은행의 '닮은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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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해태제과 매각, 말썽 외환은행 매각 행태와 유사

 
   
  ▲ 해태제과와 관련하여 제출된 헌법소원장 일부
ⓒ 뉴스타운
 
 

2001년 1945년 설립된 해방둥이 향토기업인 해태제과는 UBS캐피탈측에 매각이 됐다. ABM-AMRO사의 계속기업가치 1조2천억원이라는 실사결과에도 불구하고 4,150억원이라는 헐값매각이 된 것이다. 지금도 해태제과는 좋은 영업실적을 가지고 건재하고 있다.

문제는 해태제과 매각 당시 공개매각을 표명했음에도 비공개매각으로 홍콩에서 비밀리에 단독으로 UBS캐피탈측에 매각됐고 UBS캐피탈측은 공개매각 추진 당초 인수사 입찰에 참여하지도 않은 업체였다는 사실이다.

당시 해태제과 소액주주들은 헐값매각에 따른 국부유출에 대해 언론은 물론 청와대, 감사원 등을 비롯해 관계기관에 하소연했다. 심지어 해태제과의 주거래은행으로 매각을 관장한 조흥은행 본점 앞에서 장장 6개월여에 이르도록 장외집회를 하며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느 곳에서도 이 사실을 제대로 밝히려는 노력조차 없다.

2001년 해태제과 매각 행태는 외환은행 매각과 똑같이 닮았다. 해태제과와 외환은행 매각은 모두 '비공개'매각으로 밀실에서 이루어졌는데, 바로 이 '비공개'매각이 결국 오늘날과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의 2003년 외환은행 매각이 부적절했다는 기사가 연일 톱뉴스로 대서특필되고 있다. 감사원의 이 같은 결론이 발표된 이상 외환은행 매각에 관계한 관계자들은 밤잠을 설칠 것이고, 한차례 거센 후 폭풍이 예상된다.

외환은행의 론스타 매각이 부적절했다는 논란에 대한 요지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가 헐값매각에 따른 국부유출 논란이다. 둘째는 론스타의 인수자격이 없음에도 인수시켰다는 것이고, 셋째가 비공개매각이다.

이는 결국 '한 때 잘나가던 외환은행을 비공개로 매각하다보니 인수자격이 없는 론스타에게 헐값매각이 됐고 결국 국부유출이 된 것'이라는 결론이 된다. 단적으로 말하면 '비공개매각뒤에는 부적절한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다.

외환은행 매각과 똑 닮은꼴인 해태제과 매각에 대해서 지금부터라도 진실을 엄정하게 조사하고 파헤쳐서 결과를 공개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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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자 2006-06-22 13:59:32
봉급쟁이 외화은행 경영자..
임명직 정부 경제 각료..

이들이 감히 통치권자 모르게 ..
국책은행 을 헐값에 불법 매각할 똥배짱이있다고 생각되나..

이들 깃털들이 주도했다면 몇조 이권이 왔다깠다 하는 거래를 ..
단돈 몇억 먹고 떨어졌겠나..무식한 나래도 몇천억은 먹겠다..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치밀한 각본으로 추진되와..
노무현 정부시절에 덥썩 저질렀다는데..
검찰 수사..도데체 말이 되는 야그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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