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아스피린, 붉은 포도주, 푸른야채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난청의 도래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력한 항생제와 큰 소음으로 야기되는 청력 손실도 줄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는 미국 미시간대학 의대 조첸 슈아츠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
"아스피린 속에 들어 있는 주요 항산화제인 살리실산염이 항생제 겐타마이신을 처방받은 환자들의 귀속 털세포를 보호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겐타마이신과 아스피린이 모두 주어진 환자들은 불과 3%만 청력손상을 입었으나, 겐타마이신과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무려 13%나 청력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 사이언티스트는 또 "적절한 양의 붉은 포도주를 마시는 것같은 항산화제의 섭취가 인간의 청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면서 "그러나 제약된 식단을 섭취한 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시사하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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