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만 커져가는 검 · 경 합수부의 수사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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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만 커져가는 검 · 경 합수부의 수사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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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서의 신중은 오히려 역효과 불러…

 
   
  ^^^▲ 박근혜 한나라당 살인미수 사건의 이승구 검 · 경 합동수사본부장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발생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살인미수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연일 하늘을 찌르고 있다.

백주대낮에, 그것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제 1야당 대표가 어처구니없이 테러를 당한 만큼 이를 수사하기 위해 발족한 검 · 경 합동수사본부(합수부)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검찰도 발족 직후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사건 발생 5일이 지난 현재(24일)까지 보여 지고 있는 합수부의 수사태도는 사건의 해결은 커녕 오히려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만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우선 매달 18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 생활보호대상자가 고가의 휴대전화를 구입해 월 10만원이 넘는 통화료를 사용하고, 신용카드로 매월 100만원 이상을 써 왔다는 것은 일반인이 납득하기에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분명 누군가 배후에서 지 씨를 도와주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러나 검찰은 과거 각종 비리사건 수사시 제일 먼저 착수한 것이 바로 계좌추적이었음에도 이번에는 지 씨의 정확한 통장 개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21일 압수수색 후 22일에는 통장이 없다고 했다가 23일 기자들의 추궁에 압수물을 분석한 결과 지 씨 명의의 농협 통장 1개를 발견했다고 말을 바꿨다. 막대한 분량의 대기업 압수물도 아니고, 단칸방에서 나온 몇 점 안 되는 압수물 분석에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됐는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더욱이 지 씨는 농협 통장과는 별도로 신용카드의 결제계좌를 개설하는 등 타 금융기관의 통장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부가 지 씨의 통화내역에 대한 공개를 미루는 것도 의문이다. 지 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명의로 80만원짜리 최신형 DMB휴대폰을 12개월 할부로 구입, 매월 15만~20만원 안팎의 사용료를 낼 만큼 많은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 씨가 어떤 사람들과 주로 통화를 했는지는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열쇠다. 합수부 측도 "통신회사에 문의하면 금방 알아낼 수 있다"면서도 통화내역에 대해 발표를 미루고 있다.

게다가 합수부는 지난 23일 오후 브리핑에서 "지 씨의 휴대폰에는 지난 19일 이전의 수신ㆍ발신자 번호가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19일 이전 수신ㆍ발신자 번호 리스트가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삭제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합수부는 수사 초기부터 통장 계좌 추적과 신용카드 존재 유무, 통화내역 조회 등을 벌이겠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지 씨가 휴대전화를 4대 구입했고 열린우리당을 찾아가 취직을 부탁한 사실, 한 달에 100만 원 이상의 신용카드를 쓴 의혹 등은 모두 언론에서 먼저 밝혀내거나 제기한 사항들이다.

합수부는 이에 대해 “적법적인 절차에 의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확인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지연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물론 합수부의 말도 공감이 간다. 수사는 당연히 신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서의 신중함은 오히려 의혹만 부풀리게 할 뿐이다.

‘합수부가 정치권 눈치를 보느라 이번 사건을 지 씨 단순범행인 것처럼 진행하는 것 아니냐’거나 ‘말 못할 배후가 있어 일부러 축소 ∙ 은폐하려 한다’는 오해를 사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아직 합수부의 정확한 수사결과도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합수부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은 분명 옳지 않다. 그렇지만 합수부의 이번 수사가 각본에 의한 짜 맞추기 수사가 아니라면 지금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을 빠짐없이 파헤쳐야 한다.

지금 검찰과 경찰에 필요한 것은 5 · 31 지방선거의 파장을 생각해 정치권의 눈치만 살피며 사건을 빨리 무마하려는 비열한 작태가 아니다. 바로 '침체에 빠진 경제를 생각해 재벌 총수의 구속만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을 무시하고 정몽구 현대 · 기아차 회장의 구속을 밀어붙인 배짱 만이 필요할 뿐이다.

향후 합수부의 명쾌한 수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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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2006-05-25 12:09:48
    배후에 아마도 뇌무현 이놈이 조종하거나 아니면 개대중이 이놈이 있는듯하군 아니고서야 어찌수사가 뺄겡이놈의 정권

    익명 2006-05-26 11:00:49
    어떤 무식한 놈이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빨갱이 운운하냐 ! 그런놈들이 잘 살펴보면 (니네 말대로) 수박이 많턴데...(속은 빨간데 겉은 파란 수박 - 자기는 절대 아니라고 우기고 다니는 놈)

    익명 2006-05-26 11:04:22
    세상은 변하는데 어찌 저놈(1번에 글쓴놈)의 머리속은 변하지 않고 점점 썩고 있냐?(똥은 썩으면 거름으로나 쓰지, 저 생각이 썩은건 죽어야 고쳐질려나? 에잉 무식한 놈)

    독자 2006-05-26 11:51:44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을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6일 '박대표 테러범" 지충호(50)씨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합수부는 현재 지씨의 돈거래 상황과 통화내역 분석, 주변 인물들의 진술 등에 비춰 공범이나 배후 세력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이 지충호씨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자, 배후설을 주장했던 한나라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6일 박 대표 정치테러 진상조사단장인 김학원 의원은 “수사는 수사 주체가 누구냐,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는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난다”면서 “(이번 수사는) 역사에 오명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꾸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해서 팩트 위주로 대응하는 등 상당히 자제하고 있지만, 5ㆍ31 선거만 끝나면 철저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특검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제도를 다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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