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시계’는 권위주의를 청산하겠다고 선언한 노무현 정권하에서 더욱이 이것을 실천하겠다고 ‘빽바지’로 국회 본회의장에 등장했던 유시민 장관에게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유물이다.
유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腹心)이라고 했다. ‘유시민 시계’를 보며 노 대통령의 ‘YS시계’ 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갑자기 김영삼 전 대통령을 찾아가 “의미있는 날이면 YS시계를 찼다”고 말하며 ‘YS시계’를 내보이던 일이 있었다.
노무현 정권하에서 가장 개혁적인 인사(?)라고 평가받는 유 장관의 시계마저 거꾸로 간다면 노무현 정권도 거꾸로 간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다.
덧붙여 유 장관이 지금까지 돌린 시계를 수거하지 않아 훗날 “의미있는 날이면 ‘유시민 시계’를 찼다”는 사람들까지 나오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2006년 5월 12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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