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믿어주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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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믿어주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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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한 짝

그제 밤에 일어난 일.

간만에 그녀와 경주컨트리 18홀을 돌고 고속도로로 진입한 시간은 오후8시께 였고 30분을 달리다가 경산부근서 멈춰 섰다.

랙카와 앰브란스가 번쩍인 걸 보면 추돌사고인 모양.

1시간이 지나도록 꿈쩍도 않아 가슴이 답답했다.

옆 소나타 운전석을 보고 창문 좀 내려라는 싸인을 보냈고 고맙게도 열길레 핸드폰을 내밀었다.

“여보쇼, 내 마누란데 현재상황을 설명해주쇼”

둘이 호프에서 각각 생맥1000cc로 목을 축였다.

딸딸해진 그녀, 미씨 리가 “양주 딱 한잔만 더 해잉~”

음주단속 무서운 내 몫까지 취했고 19홀을 잊지 않았다.

만취한 미씨 리를 문 앞에 내려주고 귀가했다.

어젯밤.

그제 일이 미안한 김에 마누라와 찐한 영화감상 한편 하기로 했다.

그제 미씨 리를 앉혔던 그 자리에 마눌을 태우고 극장으로 향 했는데...

아! 글씨 하이힐 한 짝이, 미씨 리 신발짝이 운전석 밑에서 걸리적 거렸다.

얼른 “여보 저 여자 옷차림 좀 봐봐봐!”

마눌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 열린 창틈으로 신발짝을 던져버렸고 ‘휴~ 살았다'

잠시 후 극장 앞에 도착했고 차를 내리려던

마누라: “여보 내 구두 한 짝 못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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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아제 2006-04-29 10:43:10
    잘 못 된 만남은 처음부터 시작 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 누구들 처럼

    익명 2006-04-29 14:46:22
    百人譽之不加密하며
    百人譽之不加疎니라.

    그 비싼 명품신발를 홀랑 버리다니....

    문제는 19홀이 너무길고 깊었기에
    몽롱했지 뭐...
    그것도 1000CC 날 맥주를 먹고 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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