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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오세훈 전 의원 홈페이지 |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뒤늦게 합류한 오세훈 전 의원이 여론의 향배대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오 전 의원은 25일 서울 잠실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선에서 맹형규·홍준표 후보를 따돌리고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경선에서 오 후보는 총 1,967표(41.00%)를 획득, 1,606표(33.47%)를 얻은 맹형규 후보를 361표차로 따돌렸다. 홍준표 후보는 1,225표(25.53%)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이날 경선에는 대의원 2,354명(20%), 당원 3,549명(30%), 일반국민 3,549명(30%), 여론조사 2,363명(20%) 등 총 1만1,815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4,798명이 참여, 46.08%의 투표율을 보였다.
당초 불꽃 튀는 접전으로 예상했던 경선 투표는 막판까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팽팽한 경합을 벌였다.
이날 오 전 의원은 대의원과 당원 투표에선 맹형규 후보에게 115표를 뒤졌다. 때문에 참가자들은 맹 후보가 결과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민참여선거인단과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는 맹 후보를 280여표 앞서 165여 표차로 승리했다.
당 조직표의 위력을 등에 업은 맹형규·홍준표 후보를 누른 오 후보는 결국 국민선거인단 및 여론조사에서 표차를 벌인 끝에 승리를 낚았다.
결과를 두고 볼 때 한나라당 선거인단은 열린우리당 후보 0순위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의 대결에서 가장 높은 승산이 예상되는 오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 후보는 현장 연설에서 “이 땅의 중도 보수를 누가 한나라당으로 끌어 올 수 있겠느냐”며 “한나라당의 미래에 적격인 후보가 바로 오세훈”이라고 했다.
그는 또 “강금실 바람을 잠재우고 격차를 20%나 벌려 놓은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그 몫을 자신이 해냈음을 우회적으로 표명했다.
오 후보는 당선수락 연설에서도 “서울시정의 모든 목표는 국가경쟁력 강화와 서울시민의 삶의 질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강남북간의 불균형 해소에 모든 에너지를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책대결을 통해 기필코 승리해 임기를 마칠 때 박수를 받고 떠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선은 다른 지역 경선에서는 투표 참여율이 10%전후를 보이는 등 저조했던 일반국민 선거인단의 투표율이 30%에 육박해 오 전 의원의 인기를 뒷받침 했다.
지난 9일 뒤늦게 출마를 선언한 뒤 보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일반국민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압승해 막판 역전에 성공한 그가 우리당과의 한판 승부에서도 어떤 결과를 창출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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