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강남구청장 예비후보간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던 한나라당이 결국 두 예비후보자간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해 구청장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20일 한나라당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강남구청장 경선을 오는 29, 30일 양일간 예비후보자인 맹정주 후보와 이정기 후보간의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명의 예비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힌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은 맹정주, 이정기 후보간의 양자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이번 결정에 대해 맹정주 후보측은 “지난주 서로가 합의한 전화여론조사를 이번에 다시 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지만 경선날짜가 예정보다 더 늦어져 아쉬움이 남는다”며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 전화여론조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이정기 후보측은 “전화여론조사를 하기로 결정을 했지만 여전히 사전선거운동 위반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후보와 경선을 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며 후보를 바꿔서 국민이 참여하는 정확한 경선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후보측은 “이 같은 우리측 입장을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와 중앙당에 공식적으로 질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강남구청장 후보 결정 여론조사는 당원 1천명, 일반국민 1천명으로 총 2천명의 유권자에게 전문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전화로 이틀간 실시되며 설문조사 내용을 어떻게 결정할지는 오는 24일 열리는 공천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한나라당의 강세 지역인 강남구의 구청장 후보 결정 선거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 출신 국회의원 이종구, 공성진 의원이 각각 밀고 있는 맹정주 후보와 이정기 후보 경선 결과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 일정과 방법이 결정됨에 따라 두 후보자는 오는 28일까지 본 선거보다 더 치열한 경선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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