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번 지방선거에 각 정당의 강남구청장 후보는 누구로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오는 22일 경선을 통해 구청장 후보를 결정한다. 반면 한나라당은 두 예비후보자간의 경선 방법 등에 대한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아 후보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이번 강남구청장 경선에는 기호1번 홍영선 후보와 기호2번 이판국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지고 당원과 국민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홍영선 후보는 “지금까지 국회나 정부에서 정책을 입안내지는 결정, 집행하는 과정에 강남구민의 불이익을 방어할 수 있는 여당 쪽의 창구가 없었기에 상대적으로 주민들께서 피해를 봤고 서울시책과 관련이 있는 강남구의 구정 중 많은 부분들도 서울시와의 원활하지 못한 관계로 인해 불편과 불이익을 줄이거나 제어하지 못했다”며 여당 구청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지난 4년동안 구의원 활동으로 지역현안 및 진정 주민들의 바닥정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구태의 정치적 논쟁은 접고, 현실적이고도 실질적인 강남구민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해 자부심을 갖고 Happy하게 사실 수 있는 강남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판국 후보는 “한나라당의 열세 지역인 강남에는 강남을 가꾸고 행복을 나누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난 시민단체 활동 20년의 균형감각과 교수생활 10년, 공학, 정치학, 경영학의 풍부한 학문적 기반에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경영인 CEO를 가지고 강남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열린우리당 일반당원 20%, 기간당원 30%, 국민참여 50%의 2천여 명 선거인단을 선정해 22일 강남구민회관에서 경선을 실시한다. 특히 국민참여는 전문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전화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선거 당일 결과에 반영하기 때문에 국민참여의 표심이 이번 구청장 후보 경선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아직 구체적으로 구청장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25일 서울시장 경선 전까지 강남구청장 후보를 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경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맹정주 후보와 이정기 후보 간의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아 경선일정도 불확실한 상태이다.
맹정주 후보 관계자는 “지난주 서울시당에서 두 후보간 전화여론조사 등의 경선방법과 절차 등을 합의해 실시하기로 결정했는데 다음날 이 후보측에서 결정된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21일 두 후보가 다시 만나 논의하겠지만 쉽지 않아 서울시당의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정기 후보측은 “언론에서 보도가 된 것처럼 맹 후보는 사전선거운동 위반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맹 후보와 경선을 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라며 “후보를 바꿔서 경선을 하거나 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정확한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의 강세지역인 강남구의 구청장 선거는 이처럼 두 후보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본 선거보다 더 치열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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