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직원, 연봉 2억 원 넘는 직원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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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직원, 연봉 2억 원 넘는 직원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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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액 2억 웃돌아, 개인 비서 간 연봉은 격차 커

▲ 16 페이지짜리 백악관 직원 연봉 공개문서에는 약 400명의 백악관 관계자의 급여를 기록했다. ⓒ뉴스타운

미국 백악관은 지난 6월 30일 대통령 수석 보좌관, 고문들을 포함한 백악관 직원 연봉 기록 등을 담은 보고서를 밝혔다. 이 보고서는 1995년 이후 연방 의회 제출이 매년 의무화되어 있다.

16 페이지짜리 직원 연봉 공개문서에는 약 400명의 백악관 관계자의 급여를 기록했다.

백악관 직원의 최고액 연봉 17만 9700달러(약 2억 575만 원)을 받고 있는 직원은 총 22명이라고 미국의 시엔엔(CNN)방송이 보도했다.

최고액의 연봉을 받는 직원은 최고 전략가로 알려진 라인스 프리버스 대통령 비서실장,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 고문 등이다.

이외에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16만 5000달러(약 1억 8천 892만 원)를,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대변인 스태파니 그리샴은 11만 5000달러(약 1억 3천 167만 원),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은 3만 달러(약 3천 435만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큰 딸 이방카와 트럼프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연봉은 ‘0’으로, 이들은 자신들이 해오던 사업과 백악관 업무 사이의 이해충돌 논란이 빚어지자 백악관 업무에 대한 급여를 일체 안 받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쿠슈너의 개인 비서는 연봉 11만 5000달러(약 1억 3천 167만 원)을 받고 있으며, 스티브 배넌 수석전략가의 비서의 연봉은 4만 달러(약 4천 580만 원)으로 개인비서 연봉에 큰 격차가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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