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이명박 서울시장과 박맹우 울산시장에 대한 이른바 ‘경악할만한’ 폭로를 시작했다.
검찰은 오늘 열린우리당이 폭로한 내용의 사실여부를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다.
검찰 수사에 따라 엄정한 처벌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한나라당은 자체 비리조사와 함께 당 지도부가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를 분명히 해야 한다.
선거를 앞둔 보수양당은 이제 죽기살기식의 정쟁으로 치닫고 있다.
오늘 여당의 발표내용이 사실이면 한나라당이 문을 닫아야 할 것이고, 여당의 발표가 사실이 아니면 열린우리당이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다.
바야흐로 공천비리 추태사건이 보수정당들 간 폭로정쟁 추태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지금 보수양당의 무책임한 공방과 추태에 진절머리 내고 있다.
여당은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의 공천비리사건으로 놀란 국민들을 위로하기는커녕 남의 당 뒷조사나 일삼는 흥신소로 전락하고 있고 제1야당은 끊임없는 부패비리 소란으로 국민들의 화창한 주말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부패비리 잡음이 끊이지 않는 한나라당의 뻔뻔함이나 야당인사 뒷조사로 국민들의 경악을 즐겨보겠다는 열린우리당의 심보나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 정치권에는 폭로와 추태만 난무하고 정치개혁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
정책선거에 최선을 다해도 부족할 판에 여당이 나서 폭로정치를 일삼는 것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는다.
남의 당 부패비리 선거승리를 위해 활용하겠다는 졸렬한 태도이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게 필요한 것은 자숙과 반성이다.
보수양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자당 내부에 대한 과감한 개혁작업과 함께 정당개혁과 주민소환제 도입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이다.
공천비리와 선거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공천권은 당원에게, 소환권은 국민에게 이양해야 한다.
2006년 4월 16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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