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금융감독원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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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경찰서, 금융감독원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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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게 접근해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 2,330만원을 받은 후 송금책에게 전달

▲ 천안동남경찰서 ⓒ뉴스타운

천안동남경찰서(경찰서장 이원정)가 지난 9일 중국에 거점을 둔 전화금융사기단(보이스피싱)의 국내 전달책 A씨를 구속하고 공범 B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경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터미널 부근에서 “피해자 명의 대포통장이 인터넷 물품거래 사이트 사기 범행에 이용되어 범죄혐의를 조사해야 하니, 다른 계좌의 잔액을 모두 인출하여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보관시켜라”는 말에 속은 피해자에게 접근해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여 2,330만원을 받은 후 송금책에게 전달했다.

또, A씨는 같은 방법으로 지금까지 천안, 서울(동작구, 의정부) 등에서 3명으로부터 모두 4,710만원을 받아 전달하고, 천안에서도 1명을 속여 3,000만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천안동남서는 최근 전화금융사기의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어 피해가 증가하자 수사전담반을 편성하여 2016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중간관리자 C씨를 구속하는 등 총 32명 검거하여 이 중 7명을 구속했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에 있는 총책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를 직접 만나 피해금을 전달받은 일명 ‘대면편취 수법 보이스피싱’ 피의자들로서 편취한 피해금의 7%에서 10%의 대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과거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 이었지만 현재는 20대 중·후반의 젊은 여성들의 피해가 급증한 만큼 다양한 연령대를 상대로 예방 홍보를 계속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수사전담반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검사나 금융감독원이라며 돈을 요구하거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니 돈을 이체하라는 전화를 받은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하여 바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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