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국민들 앞에 사죄하고 마땅히 의원직을 내놓아야할 사람이 오히려 버티기에 ‘구명운동’까지 하는 몰염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작금의 상황이 그동안 한나라당이 보여 온 미온적 대처에서 기인한바 크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미온적 대처가 최연희 의원이 한나라당에 기대고자 하는 여지를 만들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우리는 파렴치를 넘어 몰염치로 치닫고 있는 최연희 의원에게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그동안의 미온적 대처에 대한 박근혜 대표와 한나라당의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모습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다면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사건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분노로 이어질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최연희 의원의 ‘구명운동’은 바로 한나라당의 현주소이다.
2006년 3월 2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노 식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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