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대표적 천주교 성지 중의 하나인 신풍면 봉갑리 수리치골 성지에 참배와 관광객을 위한 성역화 탐방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신풍 봉갑리 국사봉 골짜기에 위치한 수리치골 성지는 구한말 박해를 받던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 지내며 신앙공동체를 형성했던 은신처이자 한국 최초 공식적인 성모신심의 발상지로, 천주교회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곳이다.
공주시는 올 해부터 2019년까지 3년 간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주변의 역사성을 담는 묵상 탐방로 2.6㎞를 개설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성지 주변 산책로를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 탐방로 정비와 신설 둘레길 설치로 방문객들이 수리치골을 순환하며 묵상과 탐방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
묵상로에는 데크쉼터와 전망데크 등을 조성해 탐방객들의 휴식과 모임, 전망을 감상하고 성지의 역사성과 스토리를 알 수 있는 해설판도 설치한다.
또한, 수리치 성지 일원에 1억여 원을 들여 50㏊에 걸쳐 솎아베기, 잡목제거 등의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하고 1억 9000만 원의 사업비로 계곡의 침식 방지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계류보전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오시덕 시장은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천주교 성지로서의 상징성 있는 명소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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