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달려 볼 고속도로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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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달려 볼 고속도로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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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개통

연초 정부가 2020년까지 약 29조 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을 발표한 후, 수혜가 예상되는 해당 지자체 및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의 주요 골자는 경제성장, 혼잡개선 등을 위해 2020년까지 고속도로 882km가 늘어나고, 신규로 13개 노선 288.7km 건설을 추진하고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중심으로 65.3km 확장을 완료하고, 10개 노선 165.7km는 새롭게 확장한다는 것이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사업인 동홍천-양양(71.7㎞), 안양-성남(21.9㎞)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경기장 등으로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개통되는 도로 중에서 고속도로는 전국 7개, 총 331㎞가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주요 영남권 고속도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 12월 개통…이동시간 단축, 연간 1730억 원 물류비용 절감

부산 근교를 한 바퀴 도는 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연말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국가단선도로망(7X9) 동서 9축의 마지막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경남 진영읍에서 부산 기장군 일광면까지 총연장 48.8km를 4차로로 잇게 된다.

기존의 남해-중앙-경부-부산·울산 등 4개 고속도로를 횡 방향으로 연결·교차하는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부산 외곽도로 혼잡 해소와 함께 연간 1,730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현재 정체가 심각한 부산 인근 지역과 서부 및 동부 경남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원활한 차량흐름과 부산항 신항, 강서 국제물류단지, 남항, 북항 등의 물동량과 광역도시권의 통과 교통량을 외곽으로 우회·순환시킴으로써 부산 외곽 동서축(창

원-기장) 이동 거리 21km 및 이동시간 40분 단축으로 대도시권 교통혼잡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물류수송 기능을 극대화 시킬 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 800만 지역민의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부산 외곽고속도로는 설계부터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했는데 낙동대교의 경우 가야문화의 상징인 활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곡선형 1주 탑으로 설계됐고 기술적으로도 국내 유일의 변산면 FCM으로 시공 중이며 터널이나 교량에서 옛 가야문화의 유물을 형상화 하는 등 고속도로를 운행하면서 지역의 멋과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

◆ 상주~영천 고속도로 6월 개통… 얼마나 빨라지나?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과 영천시 북안면을 연결하는 94km의 전국 최장 민자노선인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올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는 길이 94km로 신 대구-부산고속도로(82km), 천안-논산고속도로(81km)보다 긴 최장 노선으로 약 2조 1,460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되면 상주~영천 간 거리가 119km에서 94km로 애초 대비 25km 단축된다.

운행 시간은 89분에서 59분으로 약 30분 절약됨으로써 연간 약 3,697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상습정체구간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의 교통 혼잡 해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은 상주, 의성, 구, 군위, 영천지역을 관통하는 등 해당 지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6개의 나들목(IC)과 중부내륙, 당진~영덕, 중앙, 익산~포항, 경부고속도로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5개의 분기점(JCT)이 설치된다.

도로이용자 편의를 위한 휴게소(도개·산성) 4개소와 졸음쉼터(군위·영천) 4개소를 포함한 총 8개소의 휴게시설이 계획돼 있다.

또한, 상주영천고속도로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갈 때 대구를 거칠 필요가 없게 되는데 경부고속도로의 대구 시내구간이 도시 고속화도로로 사용되면서 상습 정체였던 것을 고려하면 상주영천고속도로는 물류비용 및 시간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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