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신학기를 맞아 로컬푸드를 연계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공주시에 따르면, 민선6기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지난해 문을 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내 생산되는 농산물의 계획 생산을 기반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관리를 통한 학교급식 식재료의 지역순환식품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상생형의 새로운 학교급식운영 모델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는 것.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처인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직거래를 통한 지역순환 식품체계 조기 구축은 물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차세대 학생들에게 직접 공급함으로써 교육복지 실현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꾀하고 있다.
특히, 공주시는 고등학교 친환경농산물 구입 지원액을 지난해 학생 1명당 1식 500원이던 것을 3식 1500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지원하던 무상급식비도 초등학생 평균 2043원(1식 103원 인상), 중학생 평균 2604원(1식 92원 인상)으로 인상하는 등 총 1만 4000여 명의 학생에게 45억 28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홍보는 물론 학교 측 영양교사와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하고 관내 대학교와 공공기관를 중심으로 한 공공급식을 5000여 명까지 확대해 급식센터 운영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체계를 구축,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 점검과 생산협동조합 농가들과 월 1∼2회 상호 모니터링 및 재배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주시 흥미진진 학교급식지원센터 원칙하에 효율적인 운영으로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생산자는 소득이 증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위생적인 적격 공급업체 선정, 학교급식생산자 협동조합 결성을 통한 안전한 농산물 작부체계 구축, 관련 거버넌스 심의회 및 운영협의회 구성ㆍ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과 역할을 이끌어 내 공주시만의 학교급식지원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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