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이 '불타는 청춘' 합류한다.
20일 SBS '불타는 청춘' 측은 "양수경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양수경은 최근 강원도 화천에서 진행된 녹화에 참여했다.
지난 1988년 '바라 볼 수 없는 그대'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린 양수경의 곡들은 현재에 와서도 후배들의 리메이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남편인 변두섭 회장을 떠나보낸 양수경은 남편이 남긴 거액의 채무를 떠안게 돼 암흑의 시간을 보냈다.
당시 양수경은 변두섭 회장이 운영 중이던 예당컴퍼니 경영에 참여해 고인이 진행하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예당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아 경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특히 양수경의 경영 참여 소식으로 투자를 했던 일부 소액주주들이 법적 소송을 검토하는 등 또 한번의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오스카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그녀는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지난해 8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백기에 대해 "텔레비전, 인터넷 등 모든 매체를 끊었다. 무대가, 노래가 너무 그리워서다. 사실 인터넷을 보면 악플도 너무 많더라. 속상했다. 아이들과 저를 공격하는 게 무섭기도 했다. 안 본 2~3년 사이에 많은 게 달라져 있더라.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또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서 복귀를 망설였던 사실을 고백하며 "'추억 속에 있는 사람은 어쩌면 추억 속에 있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복귀를 망설였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노래보다 더 잘하고 행복한 일이 없더라"고 말했다.
한편 양수경이 출연하는 SBS '불타는 청춘'은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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