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 사업 진행도 앞서가는 강남구
스크롤 이동 상태바
모노레일 사업 진행도 앞서가는 강남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합한 사업인지 주민들과 전문가들을 통한 신중한 검토가 우선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는 기획예산처에서 강남모노레일 사업이 수요, 경제성 등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아직 서울시의 최종 사업승인이 남아있지만 올 연말까지 착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구의회도 지난 20일 임시회에서 구청이 제출한 신교통 사업추진을 위한 한시기구인 교통정책기획단 신설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두 사례를 보면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모노레일 사업에 대해 강남구청과 강남구의회는 당장이라도 모노레일 사업이 진행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

강남모노레일 사업은 강남구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아직 서울시의 최종승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모노레일 사업이 올해 착공된다는 보장이 없다.

이것은 서울시도 같은 생각을 같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친환경정책으로 고가도로를 없애고 있는 상황에서 모노레일 사업을 승인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여기에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해결할 문제이다.

이처럼 모노레일 사업이 시작부터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가운데 강남구의회는 모노레일 사업 등의 신교통사업을 추진하는 한시기구인 교통정책기획단 신설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기구 설치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아직 서울시 승인이 안 된 상태에서 기구를 미리 둘 필요가 있는지, 4급 정원을 늘리기 위해 임시로 설치하는 것이 아닌지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서울시의 승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이 되면 그때가서 모노레일 관련 행정기구 설치를 해도 사업을 진행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은 주민들도 알고 있는 사실인데 오래전부터 논의돼 오던 모노레일 건설에 구청과 의회가 왜 앞서가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일부에서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권문용 전 구청장의 홍보 이벤트로 강남모노레일 사업이 이용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강남모노레일 사업이 한 개인의 업적을 홍보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앞서가는 행정업무를 펼쳐 타구의 모범이 되는 강남구가 모노레일까지 타구의 모범이 되기 위해 미리 앞서가려 하는지. 지금은 강남모노레일 사업이 강남구 혼자 앞서가기 보다는 모든 면에서 정말 적합한 사업인지 주민들과 전문가들을 통한 신중한 검토가 먼저 이뤄져야 할 때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