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정태진.윤석이기자 = 26일 오후 11시 20분께 충남 천안시 성황동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불이 나 이 곳에서 잠자던 주상혁(13)군 등 축구부원 8명이 연기에 질식, 숨졌다.
또 송우민(13) 군 등 17명의 학생과 코치 허 모씨 등이 연기에 질식, 충무병원 등 인근 병원에서 분산, 치료중이다.
불은 합숙소 건물 111㎡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64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이 난 합숙소는 1993년 10월에 지어진 시멘트 슬라브 단독 1층 건물로 3개의 방안에서 훈련을 마친 25명의 축구부원들이 나눠서 자고 있었으며 환기시설이 부족한 데다 출입문도 좁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물안 주방 옆 거실 부근이 심하게 소실된 점 등을 미뤄 이 곳을 최초 발화 지점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한편 축구부 합숙소는 학교 본관 건물과 함께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상혁(13. 충무병원) ▲고원주(12.〃) ▲김바울(13.〃) ▲이건우(13.〃) ▲이장원(13.단대병원) ▲김민식(12.〃) ▲강민수(11.순천향병원) ▲임태균(9.〃) (끝) 2003/03/2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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