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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훈,영훈,재훈군의 영정이 눃여진 한국학교 영결식장승훈군 삼형제가 뛰놀던 때의 모습이 담긴 영정이 놓여 있다. ⓒ 뉴스타운 고용철^^^ | ||
지난 19일(월) 오후 6시-7시30분 사이에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참혹한 살인사건이 파라과이 빰빠 그란데 1963번지에 위치한 한인 동포의 한 개인주택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이재호(38)씨의 아들인 승훈(11), 영훈(10), 재훈(3)군 삼형제가 사건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이 씨의 가정부였던 안또니아 베아뜨리스 바베르(40)씨도 피살을 당했다. 이 날 아이들은 친구 집에서 수영도 하며 놀다가 오후 5시경 집으로 돌아와 식모와 함께 집에 있다가 이런 참변을 당하게 된 것이다.
승훈 형제의 어머니 이성심(35)씨의 증언에 의하면 하루 종일 갈레리아 산또 도밍고 소재 옷가게에서 일을 마칠 즈음 아이들이 집에서 잘 지내고 있나 수차례 전화를 걸었는데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아 불길한 예감이 들어 부랴부랴 가게 문을 닫고 집으로 달려왔다.
집에 도착한 승훈이 어머니는 초인종을 누르고 대문을 열려고 했으나 아무런 인기척도 없고 하여 이웃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는데 이미 승훈군 삼형제와 식모는 싸늘한 시체가 되었고 이를 발견한 승훈이 어머니는 참담한 현실에 넋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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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형제의 관이 영결식장에 나란히 놓여 있다. ⓒ 뉴스타운 고용철^^^ | ||
강도가 절도해 간 금품은 안방 서랍에서 2백만 과라니와 약간의 패물들뿐이며 자세한 피해상황은 수사과정이 진행되면서 밝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씨 가족은 브라질로 이주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씨의 부인이 운영하던 옷가게도 얼마 전에 매매하여 몫돈은 가지고 있던 사실을 식모도 알았었다고 피해자 측근이 전해 아마도 가정부와 가정부의 애인이 모정의 계획 하에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수사당국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건 당시 브라질에 머물고 있던 승훈군 삼형제의 아버지는 소식을 듣고 급히 파라과이로 달려왔으며 갑자기 당한 자식들의 피살사건을 바라보며 망연자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승훈군 삼형제의 시신은 사건 다음날인 20일(화) 연합교회로 옮겨졌으며 합동장으로 지내기 위해 빈소를 마련했고 현지인, 한인들이 빈소를 찾아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였는데 그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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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결식장에 들어오는 승훈군 삼형제의 운구행렬 ⓒ 뉴스타운 고용철^^^ | ||
끔찍한 승훈군 삼형제 피살사건이 파라과이의 매스컴과 고국에까지 뉴스화 되고 세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범인검거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20일 아침 11시에 연합교회에 마련된 승훈군 삼형제 빈소에서는 발인예배가 있었다.
발인예배가 마친 후 승훈군 삼형제의 시신을 모신 운구행렬은 한국학교 교정에 마련된 특별빈소에 잠시 옮겨져 함께 뒤놀던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마지막 작별시간을 가졌다. 끝내 오열을 참지 못하고 한국학교 선생님들이 눈물을 쏟으면서 비통해하자 함께 자리했던 다른 조문객들도 모두 눈시울을 뜨겁게 적셨다.
이렇게 한국학교에서 영결식을 마치고 장례행렬은 긴 꼬리를 물고 까삐아따 한인공원묘지로 향했다. 다시 한 번 묘지에서는 하관예배를 드리면서 유가족과 친지들이 오열을 토했는데 피어 보지도 못한 어린 넋들은 이렇듯 안타깝게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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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제자들을 먼저 보낸 아픔에 오열하는 선생님들 ⓒ 뉴스타운 고용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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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훈이한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할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 죽었네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