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 쇼벤트 <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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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 쇼벤트 <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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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이 가장 아름답고 진실하다는

^^^▲ 출연배우들<인생은 아름다워> 출연배우들 사진
ⓒ 뉴스타운 이훈희^^^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함 속에서 탈피하기를 원하는 현대인은 많다. 잠자고 일어나고 밥 먹고 걷고 뛰고 하는 등의 보편적인 하루의 일과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바뀌기란 쉽지 않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생명력으로 희망을 갖고 살아간다면 인생은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연말에 쏟아지는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등의 공연 중 소극장에서만이 실험적이고 독특한 공연이 흥행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쇼와 이벤트가 어울려 ‘쇼벤트’라는 수식어를 앞에 달고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는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수많은 관객의 발길이 끊임이 없다.

우선 무대의 독특한 구조도 소극장에서 보기 힘든 구조를 하고 있다. 풍물과 밴드의 조화를 양쪽에 배치하여, 무대 중앙에서는 동서양의 조화된 연주 속에서 모던, 재즈, 탈춤, 굿 춤사위 등등의 다양한 표현력을 보여 주고 있다. 배경이 되는 무대 디자인은 더욱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삼각형의 꼭지점을 바라보는 형태로 되어 있다가 막이 전환되면 꼭지점 부분이 양쪽으로 펼쳐지면서 내부의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듯이 장면전환이 이루어진다. 이때 문자가 없는 간판이 노출이 되고 태양과 달빛 등이 표현되는 도시적인 이미지의 배경이 나타나게 되는데 독특한 무대 장치였다. 필요한 장면마다 전환되는 무대의 미술 감각에 많은 박수를 보냈다.

^^^▲ 연출가 박홍진<인생은 아름다워> 박홍진 연출가
ⓒ 뉴스타운 이훈희^^^
<인생은 아름다워>의 박홍진 연출가는 “다양한 인간 행위 자체가 수단이자 목표일 때 인생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게 저의 지론입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 보셨으면 합니다. 저희가 규정하는 쇼벤트(ShowVent)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을 통해 일상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인생에 대해 언급했다.

이 작품의 또 하나의 특징은 대사와 노래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춤이 많은 것도 아니다. 음악만을 연주하지도 않는다. 이 모든 공연예술의 작은 요소 하나하나가 적절한 조화와 배치로 종합예술로 보여주려 하고 있다. 풍물과 밴드의 조화된 음악과 많은 안무와 음악과 대사 등은 작품 속으로 쉽게 빠져들게 만든다.

코믹한 부분이 없지만 웃을 수 있는 공연이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반복의 연속인 우리의 평범한 삶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날이 많이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그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평범하고 지루할 수 있는 인생이지만 희망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작품이며, 아름다운 인생의 의미를 웃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훈희 기자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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