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고산교 일대에서 물고기 떼죽음은 인근 공사현장에서 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울주군은 15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당직실로 뿌연 수질이 온양읍 고산교 하천으로 유입돼 동상리 하천으로 흘러가는 것을 인근 주민들이 보고 군에 신고됐다.
이에 울주군 생태환경과는 현장에 방문, 조사과정에서 부산∼울산 복선전철 제8공구 노반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폐수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산교 하천 물고기 폐사는 최소 2~3일서 최고 일주일가량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폐수로 온양읍 고산교 하천이 오염되면서 1∼2㎝ 및 20∼30㎝ 가량 되는 물고기가 폐사돼 하천위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고산교 하천 물고기 떼죽음은 부산∼울산 복선전철 제8공구 노반 '고산터널' 공사과정에서 방류한 흔적을 찾은 것으로 확인돼 대형건설업체의 환경수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방류한 기간이 최소 2∼3일 가량 되며 물고기 폐사는 일주일 정도로 보고 있다'며 "지금은 폐수처리시설을 확인한 결과 양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급건설사 관계자를 울주군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고산교 하천에 유입된 수질은 석회수가 아닌 터널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질인 것으로 울주군은 추정하고 있다.
이 폐수는 최종방류구로 배출했는지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으며 울주군은 방류구에 대한 최종 확인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주민 A씨는 "인근 하천을 보고 있는데 석회수 같은 뿌연 물이 고상리쪽에서 흘러내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울산 복선전철 제8공구 노반 건설공사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리∼울주군 청량면 일원까지이며 지난 2013년 11월20일 착공해 오는 2017년 11월19일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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