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한류가 필리핀 시장 어디를 가나 한국의 드라마와 그 드라마 스타를 중심으로 한 각종 포스터와 팬들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지갑 크기의 스타 사진들이 즐비하게 전시돼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필리핀 거주 한국인들의 한인촌은 현지인들과는 약간 거리를 두는 “폐쇄 집단(a closed group)"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문은 필리핀 거주 프리드리히 노만 재단 대표를 맡고 있는 로널드 마이나르두스의 기고문 형식의 보도 기사에서, 한국과 필리핀은 냉전시대부터 오랫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한국전쟁 동안에는 필리핀은 한국에 군대를 파견하는 등 한-필리핀간 우정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지금도 한국과 필리핀사람들의 교류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한국과 필리핀은 외교 및 경제교류 이상의 인적교류가 많으며, 실례로 필리핀은 노동력의 주요 수출국의 하나로,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필리핀 사람들은 800만 명 정도이며, 이는 필리핀 전체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면서, 이들이 조국으로 송금하는 금액은 필리핀 경제 발전의 기둥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에 진출해 있는 필리핀사람들의 수는 약 3만 6천명으로 이는 실제 통계로 잡히지 않은 수치의 절반에 해당하는 등 한-필리핀간의 인적교류가 매우 활발하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은 필리핀에게는 시간적으로 비행기로 4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지리적 인접성 때문에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에 많이 진출해 있으며, 반대로 한국인은 학생, 사업가, 기업의 현지 파견 근무자, 종교인 등이 필리핀에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2004년도 한국인의 필리핀 반문객수는 37만 명이었으며, 올해 필리핀 방문객은 거의 지난해의 2배에 이른다고 전하고, 특히 한국인들은 대거 세부, 보라카이, 보홀, 팔라완 등 관광지역을 찾아가는 등 인적교류가 더욱 빛을 발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한국인들은 필리핀 현지에 가면 현지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고, 학생들은 영어를 배울 목적으로 많이 찾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한국 음식점, 잡화상, 무역, 한국식 밤 문화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하고, 1주일 이내 거주 한국방문객을 제외하고 장기거주를 하고 있는 한국인의 수는 4만 6천 명에 이르고 있어, 필리핀 내에서 한국인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식으로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징적인 것은 한국인들은 필리핀에 오면 우선 교회를 주심으로 뭉친다고 말하고, 이 교회중심의 한국인 집합체는 현지인과의 교류가 뜸하다고 지적하면서, 그 원인으로 우선 영어 및 현지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는 아이 교육을 위해 많은 자본을 형성하며 한국인 집성촌을 이룬다고 분석하면서도, 필리핀 내 한국 교회는 1차적으로 한국인 사회활동센터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현지 필리핀의 가난한 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자선적 행위가 있긴 하지만,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의 성당은 이 같은 현상에 호의적 분위기는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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