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열리는 사진 공모대회인지라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재파한인회와 한국대사관이 후원해 준다는 데 힘을 얻어 나름대로 소신껏 대회를 진행해 왔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 대사 직무실에서 김병권 대사, 임광수 재파라과이 한인회장과 이찬수 영사 그리고 필자, 네 명이 동석한 자리에서 필자는 대사와 한인회장에게 청소년 디지털 사진공모대회에 대하여 언급하고 후원해 줄 것을 부탁하였고 두 사람 모두 쾌히 승낙하여 매주 신문을 통하여 광고도 나갔으며 주요 장소에 포스터를 붙여 홍보도 했었다.
그런데 후원해 준다던 대사관 측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본 행사에 후원해 줄 수 없다는 얘기를 전해왔다. 공관장이 어찌하여 이런 식으로 밖에 처신할 수 없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전히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고 도와줄 사람은 쫓아다니며 도와주고 있고 다수 한인들은 외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관장이 언론사를 상대로 그리고 청소년들을 상대로 농락하고 있는 것인가! 한인동포사회에서 공관의 실수를 용서하며 덮어두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고 다짐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김 대사의 행동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공관장이 동포들을 우습게 여긴다면 대사에 대하여 우리 동포들은 결단을 해야 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김 대사의 눈에 보이는 잘못된 처사를 그냥 방관만 하고 있을 수 없다. 디지털 사진공모대회 행사 후원 문제로 자존심을 버리고 여러 차례 대사관에 전화를 하기도 하고 담당자를 만나기도 했지만 후원해 줄 마음이 없는 김 대사를 대변하느라 대사관 직원들은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기가 일쑤였다.
김 대사에게 감히 묻고 싶다. “김병권 대사님! 도대체 어떤 양심과 마음을 가지고 공관장의 직분을 감당하고 계십니까? 양심이 거리낌 없다고 제 앞에서 큰 소리 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이러한 처신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남자답게 훌훌 털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시겠다던 것이 고작 이런 것입니까? 동포 언론과 청소년들을 농락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들이 김 대사에게 바라는 것은 한인동포사회 모든 사람에 대하여 공평하라는 것이다. 동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공평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그리도 힘든 것이란 말인가!
이러한 글은 공갈도 협박도 아닌 진정 김 대사를 위하는 것임을 깨닫고 조금이라도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자신이 한인동포사회를 위하여 변할 수 없고 자신을 바꾸려는 마음이 없다면 해결책은 오직 하나 뿐이다.
그 해결책에 대해서는 굳이 거론할 필요는 없다. 다시 한 번 사심 없고 거짓 없는 김 대사의 진솔한 마음과 행동을 기대해 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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