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지니(오승환, 최현진)가 신곡앨범 <야인블루>를 선보이며 대학로 ‘상상나눔 시어터’에서 두 번째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야인블루>는 사나이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 하는 ‘野人不淚’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화니지니의 첫 앨범 타이틀 곡이다. 이미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개된 이번 앨범의 수록곡은 ‘야인블루’를 비롯하여 ‘허락되지 않은 사랑’, ‘고마워’ 등이 있다.
이러한 신곡을 들고 개그와 접목시켜 콘서트 장으로 찾아온 그들은 신곡발표의 의미 그 이상이 있다. 지난해 그들의 공연이 음악보다는 개그의 비중이 컸지만 올해의 두 번째 공연은 신곡과 더불어 베이스(김원경)와 키보드(김연수)를 보강하여 풍성한 음악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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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니지니<두번째 프로포즈> 공연 후 인터뷰하는 오승환(좌)과 최현진. ⓒ 뉴스타운 이훈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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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 들어서면 한석규의 성대모사로 국민의례를 진행하며 시작부터 관객을 웃음바다로 안내한다. 타이틀 곡 <야인블루>를 부르며 등장하는 화니지니는 새로운 멤버의 소개와 더불어 연인에게 프로포즈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공연 첫날)은 결혼식 하루전날의 예비 신랑이 예비 신부에게 장미꽃 1004송이를 건네면서 관객의 부러움을 샀다. 공연은 그들의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정겨운 소리를 찾는 코너가 되면 관객의 반응은 절정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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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사진화니지니의 <두번째 프로포즈> 공연사진 ⓒ 뉴스타운 이훈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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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관객과 함께 시간을 갖는 이벤트를 연출하는 공연이 종종 있다. 화니지니의 <두번째 프로포즈>도 형태는 이와 유사하지만 의미는 남다르다. 그들의 긴 무명생활을 함께 지내온 팬들에게 보답하려는 취지가 숨어있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팬들이 알아준다는 진리와도 같은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하는 화니지니는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자신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연구소’에 기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들의 <야인블루>는 지난 90년대 초 ‘나는 문제없어’로 활동을 했던 황규영이 참여했다. 또한 탤런트 이종원과 개그맨 서경석 및 뮤지컬 <터널>의 배우들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케이블TV 음악채널을 중심으로 현재 방송중이다.
◇이훈희 기자의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