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병’으로 여겨왔던 결핵이 전 세계에 맹위를 떨치면서 2014년도의 경우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150만 명을 웃돌았다.
이 같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그동안 공포의 병으로 인식되어온 ‘에이즈’에 의한 사망자 보다 그 수가 웃돌고 있다.
연간 결핵 신규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37%인 약 360만 명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와 부적절한 치료로 인한 제대로 된 약을 사용해도 약이 듣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이 특히 인도와 중국에서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상황이 심각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WHO는 지난 12일 다제내성 결핵의 발견과 치료를 단기간에 값싸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결핵의 맹위에 의한 위기감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 에이즈-결핵-말라리아 대책기금(세계기금)”은 “결핵은 그동안 별 것 아니라고 치부해왔던 것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인식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아프리카 등지에서 다제내성 결핵의 발생을 막으면서 치료법을 보급시킬 필요가 있다”며 결핵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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