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일부는 어느 나라 통일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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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일부는 어느 나라 통일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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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정신 차려야 한다.

아무리 정치장관을 모셨다 치더라도 자신들이 ‘어느 나라’ 정부부처인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

세상이 이상하게 됐다.

대권을 꿈꾼다는 정치장관은 이랬다저랬다 한다.

남북교류의 엄연한 역사마저도 ‘북측 입맛’대로 왜곡까지 한다.

기획예산처조차도 ‘나라곳간 거덜 낸다’고 경고해도 ‘한건’하기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들은 대한민국의 관료이다.

장관이 바뀌어도 당신은 그 자리에 있을 사람이다.

관료란 정치장관과 달리 원칙과 상식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 통일부의 관료인 당신들이 어떻게 정치장관의 부끄러운 수족노릇을 하는가? 동진호 선원이 제 발로 북한에 걸어갔는가? 납북을 납북으로 부른 우리 쪽 기자에게 사과하라고 강요한 당신은 남측의 관료인가? 북측의 관료인가? 불길을 뚫고 사람보다 김일성부자의 초상화부터 들고 나오다 숨진 한 북한주민을 우리는 더 없이 슬픈 심정으로 지켜본다.

납북을 납북이라고도 못하게 하는 정치관료의 언행이 그 서글픈 초상에 겹쳐지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비극이다.

2005. 11.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田 麗 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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