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세월호 참사로 인해 친구들을 잃은 한 단원고 학생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방송된 SBS 스폐셜 '졸업-학교를 떠날 수 없는 아이들'편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친구들의 영정 사진을 들고 제주도 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 박 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 군은 "엄마가 걱정 많이 하신다. 주변의 시선 때문이다. 단원고라는 것에 대한 시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단원고 학생들이 많이 욕을 먹었다. 부모님은 단원고 특례 입학이라고 따돌림 당하거나 안 좋게 볼까봐 걱정하는데 저는 걱정이 없다. 제가 잘하면 욕을 안 먹을 거라 생각한다. 제가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당시 박 군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친구들의 영정 사진을 안고 제주도로 떠났다. 제주도 곳곳을 다니며 친구들의 넋을 기렸다.
여행 마지막 날, 박 군은 바닷가 앞에서 친구들의 사진을 든 채 "친구들과의 첫 여행, 정말 기억 많이 남을 것 같다"라며 "애들이 더 추웠을 거다. 수학여행 가고 싶었을텐데. 이렇게까지 와서 여행을 시켜줘야 하지 않겠나. 다른 친구들 다 데리고 오고 싶다. 수학여행은 저희만 오면 안되죠"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은 7.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으로 인해 다시금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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