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올바른 주방문화 구현을 위해 이달 들어 관내 음식점 10곳을 ‘조리장 공개용 CCTV 설치운영 시범업소’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손님들이 모니터로 주방환경과 조리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들 업소에 CCTV 시설을 설치했다.
업소 신뢰도와 조리장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해서인데, 구는 CCTV 설치가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의 음식문화 개선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잔반을 줄이기 위해 적정량의 음식을 제공하면 다시 잔반이 줄어드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서대문구는 이밖에도 올해 하반기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범업소 33곳과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시범업소 28곳을 지정, 운영해 오고 있다.
조리장 공개용 CCTV를 운영 중인 한 식당 대표는 “서대문구의 이번 CCTV 설치 사업이 음식문화 개선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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