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을 초월한 지구촌 시대의 도래와 인적·물적 자원의 원활한 이동을 목적으로 한 교통수단의 발달은 여행사업의 재료가 되는 여행목적지를 지속적으로 양산해 내었다.
또한 질적으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은 유연해진 여가시간을 적극 활용하여 자국뿐만 아니라 보다 넓은 세계로 이동하여 역사적 유적지 등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접촉하므로써 여행을 통해 자기 만족과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한니다.
여행업은 업무적인 노하우와 숙련도가 구비된 인력중심의 노동 집약적 산업이며 서비스를 중심으로 무형의 상품을 판매하는 산업으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여 바로 소비하는 생산과 소비의 동시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계절 특성상 계절에 따라 소비패턴이 달라지는 계절성을 가지고 있다.
여행상품은 별도의 특허나 저작권 등을 통해 보호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모방이나 유사상품의 생산이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학습효과에 따른 비용절감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우위가 차별화 요인이 되고 있다.
상품의 소비성향 역시 지진이나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 MERS, SARS와 신종인플루엔자 등의 전염병 그리고 환율, 유가문제, 테러, 전쟁 등 외부환경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문제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산업이다.
2013년 세계관광기구(UNWTO)가 발표한 전세계 여행자 수는 크고작은 자연 재해와국제분쟁에도 불구하고 10억 8백만명을 기록, 2012년 대비 5.0%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10%, 동부유럽지역 7%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였다.
2014년 12월 기준, 세계관광기구(UNWTO)는 2014년도 전세계 여행자 수가 11억명을 돌파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지역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아메리카 지역 또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관광기구는 2013년 제 21회 UNWTO 정기총회에서 관광산업은 지난 60년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한 경제분야의 하나로 향후 미래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을 것이라 밝히고 있다. 현재 관광산업은 전세계 GDP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총 출국자수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약 12% 증가하였다. 1988년 이후 여행업계의 1차 성장기를 가져왔던 요인이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였다면, 현재는 주5일제 확대시행, 가처분소득증가, 인구고령화, 원화강세, 항공좌석공급의 증대가 내국인 출국자의 증가 요인이라 판단된다.
그러나 2008년과 2009년과 같은 글로벌 경기침체나 2014년 세월호 참사, MERS나 SI와 같은 전염성 질병의 발생, 최근 잦아지는 자연재해로 인한 여행지역의 피해는 해외여행 소비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밖에도 태국 지역의 반정부 시위 등 전세계적인 불안정한 정차 상황이나 테러와 같은 직접적 요인이나, 대통령 선거와 같은 간접적 요인들도 여행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2010년 국민 총출국자 수가 2년간 침체되었던 여행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전년 대비 31.6%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크게 회복 되었듯이 여행수요는 여행심리를 위축시키는 부정적인 위험요인들이 제거가 되면 강한 반등을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체휴무제와 단기방학, 주5일 근무 및 수업시행, 항공자유화 협정의 확대와 상호무비자, 외국항공사의 진출 및 저비용항공사(LCC)의 증가 등으로 인한 좌석공급의 확대 등 해외여행의 기회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근거로 해외관광시장의 성장 여력은 아직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4년 국내 여행시장은 일본 방사능 악재, 필리핀 태풍피해 그리고 태국 반정부 시위, 세월호 사고등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을 이루었다. 그 성장 배경으로는 저비용항공사의 동남아 중심의 노선 확장과, 일본과 중국 등지로의 외항사의 신규 취항확대 등 항공좌석 공급 증가가 활기를 띠었던 점, 그리고 크로아티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시장의 성장을 들 수 있다. 이 결과, 2014년 승무원을 제외한 전체 출국자는 전년대비 8.9% 증가한 1,473만명을 기록하였다.
2015년에도 메르스 등의 악재가 있었음에도 항공공급의 증가, 일본 시장과 태국 시장의 회복, 휴일 수의 증가 등의 영향과 더불어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하와 엔저 등의 우호적인 환경으로 인해 출국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있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보다 해외여행 개방조치가 25년 앞선 일본의 경우 2001년 기준으로 1,2,3종 여행사의 숫자가 1만1천여 개였으며, 그 중 우리나라의 일반여행업 여행사와 같은 1종 여행사가 800여 개에 불과하였으나, 1종 여행사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으로 점점 대형화되면서 여행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JTB, 긴키니혼투어리스트 등 상위 5개 여행사가 1종 여행사 시장점유율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여행업계는 여행사를 통해 해외여행(KATA회원사 2007년, 2008년 실적기준)을 하는 여행자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는 도매업(Wholesaler), 약 60%를 점유하고 있는 소매업(Retailer)으로 나뉜다. 그러나 2007년 6월에 소매여행사 레드캡투어가 도매여행업 3위업체인 OK투어의 지분(40%)을 확보하며, 2004년 OK투어를 인수했던 하나투어로 부터 경영권을 인수받았다. 소매여행사가 도매여행사를 인수하고, 도매여행사인 하나투어가 자회사 '하나투어리스트'를 통해 직판(소매)영업을 하고 있으며, 소매업체 1위인 롯데관광개발 (2010년 말 기준) 역시 협력업체를 통해 도매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업계는 도/소매간 구분이 모호해지며 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모두투어와 하나투어 같은 대형 홀세일 패키지 여행사의 비중이 점차로 커지는 점으로 미루어 볼때 여행업계도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있다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소매 업계 리더 그룹에 속해 있던 롯데관광개발이 법정관리에 놓였다 회생하는 등의 모습을 미루어 볼 때 업계 내 홀세일 여행사로의 쏠림 현상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2010년 1월 부터 항공권 발권대행수수료 자율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나 항공도 2011년 4월 부터 같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항공권 판매대행 수수료를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는 중소규모의 여행사 및 상용 항공권 판매 여행사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2008년과 같은 원유가격의 상승과 그로 인한 유류할증료 증가, 원화 약세, 실질소득감소 그리고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나 2015년 메르스의 유행과 같은 악재가 지속될 경우 해외여행의 수요 위축이 곧 경영악화로 이어져 일반여행업체의 도산으로 인한 시장의 구조재편이 가속화 될 수 있다.
실제로 2007년 12월 말 기준 전체 10,681개에 달하던 여행사의 수는 2014년 12월 말일을 기준으로 9,217개로 약 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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