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 지역에 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면 신라고도 경주의 미관을 훼손하고 심한 교통정체를 유발합니다” 경주 삼성강변타운(래미안) 주민들이 인근에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제보자에 따르면 A건설은 최근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일원에 25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허가 신청서를 경주시청에 제출했다.
그러나 해당 주상복합아파트는 고층(25층)인 동시에 1~2층이 상가이며 금장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관광도시 경주시의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면지역의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등의 우려를 낳고 있다.
삼성강변타운 주민 B씨는 “여기는 유적이 많은 관광도시 경주인데 면지역 도로가에 높은 건물이 들어서면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일조권, 조망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면 삼성강변타운의 일부동이 조망권을 침해 받고 낮에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삼성강변타운 입주자대표회 관계자는 “1~2층에 상가가 들어오면 지하에 들어가서 주차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강변이나 인근 도로에 주차해 놓을 게 뻔하기 때문에 교통 체증을 유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삼성강변타운의 인근 도로와 강변에는 주차차량이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금장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에 심각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
이 상황에서 교통정체를 해소할 대책도 없이 주상복합아파트가 건설되면 주민들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삼성강변타운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공식 대책회의를 열고 인근 아파트와 연대해 투쟁을 벌이고 1인 시위에 나서는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논란과 관련 “해당 지역에는 고도제한이 없다”며 “관련법에 따라 주차장을 다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건축위원들도 각 전문 분야별로 검토했을 때 큰 문제점이 없다고 보고 사전승인을 경주시로 통보를 해준 것”이라며 “허가권은 경주시에 있다”고 말했다.
A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 허가절차는 대부분 진행된 상태로 조만간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아파트 단지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건설은 본지 기자가 5차례에 걸쳐 주차장 문제, 교통체증 유발 우려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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