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황봉규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형 건평(建平)씨의 인사 관련 발언에 대한 진상조사에 벌였던 청와대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은 "이번 문제는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28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건평씨 집을 방문한 문 수석은 건평씨와의 1시간여에 걸친 면담후 "(건평씨는) 인사청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건평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전해진 서류 등에 대해 "좋은 대통령이 돼달라는 것과 각종 민원 등을 담은 탄원서와 호소문, 아이디어 등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문 수석은 "이번 문제는 일종의 해프닝"이라며 "인사에 매달려 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단속을 실행하지 못한 우리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문 수석은 건평씨 집 도착 직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친인척의 인사청탁 문제는)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김해에 내려왔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건평씨는 문 수석과의 만남에서 "밤잠도 제대로 못자고 언론이 해도 너무한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뒤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혀 자신의 인사청탁 논란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강경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끝) 2003/02/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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