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문화원 원장 5개월째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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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문화원 원장 5개월째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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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선출 놓고 후보자간 갈등 회원들 빨리 선출하라며 불만 토로

^^^▲ 홈페이지 원장 인사말에는 권용태 전 문화원장의 인사말이 그대로 남아있다.
ⓒ 정수희^^^

강남문화원이 차기 원장 선출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남문화원장이 5개월째 공석으로 되어 있어 회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문화원은 지난 3월 정기총회를 열고 4월 퇴임하는 권용태 강남문화원장의 뒤를 이어 제3대 강남문화원장에 김성옥 후보를 선출했다. 그러나 유도진 후보를 지지하는 회원들은 김 후보의 원장 당선을 인정하지 않아 결국 원장 선출은 무산이 됐다.

유 후보지지 회원들은 “회원중에 부정으로 입회한 회원들이 있어 문화원 회원으로 적합하지 않아 선거권을 줄 수 없다”며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를 지지하는 회원들은 “지난 4월 임원선출 총회시 권용태 전 원장이 지원하는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없자 정관상의 투표자 성원 문제 등을 문제삼아 후임원장 선출을 하지 않고 폐회했다”며 “총회 중 퇴장한 사람들은 선거에 기권한 것으로 김 후보의 선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권 전 원장은 임기가 만료돼 후임원장을 선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전국문화원연합회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권 전 회장은 강남문화원을 사고 문화원으로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강남문화원 이정근 사무국장은 “현재 회원들은 총회를 소집하기 위한 서명을 받고 있는 등 하루속히 문화원장을 선출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문화원장 후보자간의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총회를 소집하면 지난 총회에서처럼 무산되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총회를 소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현재로는 두 후보자 중에 한명의 후보가 사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문화원에서도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후보자간 의견 조율중에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총회를 열어 문화원장 선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총회때 강남문화원장에 선출된 김성옥 후보는 “문화원장 선거는 적절한 절차에 따라 투표를 실시해 만장일치로 선출됐지만 정관상의 투표자 성원 문제 등을 문제삼아 후임원장을 선출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문화원에서 의견 조율을 위해 나에게 제안을 내놓았지만 문화인으로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 후보자간의 조율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상대 후보는 유도진 후보는 “조만간 김 후보를 만나 문화원장 선출 문제에 대해 조율을 해 문화원장 선출을 빨리 마무리 하겠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혀 김 후보와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앞으로 문화원장 선출 문제는 당사자인 두 후보자가 어떤 조율을 하느냐에 따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는 후보자의 의견과 감정의 골이 깊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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