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M충무병원,남녀노소 즐기는 배드민턴, 어깨수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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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충무병원,남녀노소 즐기는 배드민턴, 어깨수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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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스포츠 활동 가을날씨에 선호하는 배드민턴, 무리하면 어깨 힘줄 파열될 수도

▲ ⓒ뉴스타운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구, 농구, 배드민턴 등 밖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고 개인의 능력에 따라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어 선호되는 운동이다.

하지만, 한쪽 어깨를 사용하는 동작이 반복됨으로 인해 어깨 부상이 잦은 운동이기도 하다. 따라서 무심하게 이를 방치하게 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심각하면 어깨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에 적절한 계절인 가을이 찾아와 주변 공원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야외 스포츠 중에서도 배드민턴은 단시간에 많은 양의 운동이 가능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선호 되는 운동이다.

실제로 서울연구원의 자료를 살펴보면 ‘동호인 수가 가장 많은 종목’ 중 배드민턴은 클럽 수 633개, 동호인 3만 3116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적당한 배드민턴 운동은 어깨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무리하게 진행하게 되면 회전근개파열이나 상부관절와순 파열(슬랩)과 같은 어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배드민턴이나 테니스와 같이 머리 위쪽으로 손이 올라가면서 힘을 주게 되는 반복 운동은 어깨에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어깨 힘줄이 파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CM충무병원 박해봉 과장은 “배드민턴은 어깨 높이보다 위쪽에서 셔틀콕을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하며, “운동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며, 어깨 통증이 느껴진다면 일단 일주일정도 휴식을 취한 후에 운동을 다시 시작하되, 어깨 위로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적게 하는 방향으로 운동을 재설정하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 이후 느껴지는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방치 시 스스로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흔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라면 회전근개 질환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회전근개질환 환자수 84만 1,742명 중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50만 8,155명으로 회전근개질환 환자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어깨힘줄이 변성되고 파열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팔을 어깨 위로 올릴 때 통증이 느껴지고 심한 경우 팔을 위로 들어올릴 수 없게 된다. 회전근개파열로 의심되면 정밀 영상검사를 통해 회전근개질환 여부를 검사하여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파열이 동반되지 않았거나 부분 파열은 거의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부분 파열된 근육에 문제를 일으킨 운동 동작들을 교정하여, 운동패턴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완전 파열인 경우는 파열된 힘줄을 복원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피부에 3~4개의 작은 절개를 만들어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힘줄을 원래 위치에 복원하는 관절경 수술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어깨수술은 진행 전 환자에게 정말 수술이 필요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CM충무병원 박해봉 과장은 “회전근개 중에서도 견갑하근이라 불리는 근육은 그 동안 파열되더라도 방치되어왔던 근육이었으나 2013년 CM충무병원의 연구를 통해서 미국정형외과학회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견갑하근 파열도 반드시 치료해주어야 하는 것임이 증명 되었으며, 결과를 고려했을 때 이상훈 대표원장이 자체 개발한 견갑하근에 대한 수술법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어깨수술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깨 환자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한 학술적, 통계적 연구를 발표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 까다로운 수술이다”고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최적의 수술을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및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수술 후 사후관리도 면밀히 신경 써야 한다.

김 씨(남, 27세)의 경우 그는 최근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동네 친구들과 공원에 나가 배드민턴을 즐기는 날이 잦아졌다. 김씨와 친구들은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한 운동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저녁 값 내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승부욕이 발동, 격렬하게 운동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씨는 운동이 끝나고 어깨가 결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운동으로 인해 생긴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여 방치하였다.

하지만, 어깨를 돌릴 때 바늘로 찌르는 것과 같은 통증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게 되었고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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