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는 하나’ 비정규직 철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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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는 하나’ 비정규직 철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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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하이닉스 투쟁승리 쟁취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

^^^▲ 대회장면1
ⓒ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

다음 기사는 대전뉴스타운 자유토론방에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에서 올린 내용을 기사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에서는 꾸준히 기사제보를 하고 있으나 기자가 적극적이지 못하다보니 직접 취재에 나서지 못했다. 이점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다는 것을 밝힌다<편집자 주>

비정규직 하이닉스 투쟁승리 쟁취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가 지난 6월 30일 낮 3시 40분 충북 청주체육관(청주체육관#뉴스타운) 앞에서 민주노총 총연맹 이수호위원장 및 민주노동당 이용식 최고대표위원과 유선희 최고위원 외 당원들, 전국에서 모인 노조 간부들과 조합원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함원 등 전국에서 모여든 4천여명의 노동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비정규직 철폐와 민주노조 사수, 비정규직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투쟁승리를 염원하는 노동자들의 함성은 엄청났다.

^^^▲ 대회장면 2
ⓒ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http://www.hmsanaenojo.org)에서는 직장폐쇄 191일째인 7월 1일 현재도 천막농성 165째를 맞고 있으며 불법 파견 재 진정 공정실사 촉구하는 사내하청지회 조합원들의 대전 노동청 앞 천막 단식 농성 51일째를 맞고 있다.

또한 하이닉스, 매그나칩 대량해고사태 해결을 위한 ‘충북지역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구성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태 해결 촉구와 비정규직 개악 안 저지를 위한 단식 삭발 천막 농성에 돌입한지 6일째이다.

^^^▲ 대회장면 3
ⓒ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행사 전에 무대에 오른 하이닉스 가족 대책위의 모 조합원 부인은 "밤마다 몰래 눈물을 흘리며 힘겹게 싸우고 있다"며 연대투쟁을 호소했다.

하이닉스 조합원들의 투쟁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새*줄'이 앞에서부터 넘어가기 시작했고, 참가자들은 주머니에서 꺼낸 꼬깃꼬깃한 돈을 새*줄에 달아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또 울산플랜트 조합원들과 대법원으로부터 집까지 차압당한 ‘울산 효성해고자 복직 투쟁위’ 동지들까지 나서서 투쟁기금을 전달하기도해, 이날 '모음새*줄'모금액은 5백여만원이 걷혔다.

^^^▲ 대회장면 4
ⓒ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이날 대회는 민주노총 이석행 사무총장 진행으로 본대회가 시작되었다. 전국에서 모인 노조간부들은 30도가 넘는 여름 폭염과 불볕더위 아래서 줄줄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비정규 투쟁의 상징인 이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하이닉스, 매그나칩 동지들을 비롯해,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이 봇물처럼 터져나고 있다"며 "전국적인 투쟁전선을 구축해 힘차게 싸워 이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자"고 강조했다.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의장은 "노사간의 갈등이 있으면 정부가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나서야 하는데, 도리어 노동자 탄압하고 구속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며 "정부가 아니라 '비정부'다"라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연맹 전재환 위원장은 "이 투쟁은 투기자본에 맞서는 투쟁이며 헌법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며 "싸우지 않으면 헌법도 없고, 노동법도 없기 때문에 힘차게 투쟁하자"며 굵고 짧게 연설해 갈채를 받기도 했다.

^^^▲ 대회장면 5
ⓒ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이날 참가자들은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문제해결을 위한 강력한 투쟁전개, 김태환 열사 연대투쟁 전개, 노사관계법 전면적 개편 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집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5개 차선을 이용, 충북도청까지 행진에 나섰고 "이원종 도지사가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행진도중 도로 곳곳에 '하이닉스 비정규직 정규직화'라는 문구를 페인트(락카)로 아스팔트 바닥 등 곳곳을 도배했으며, 작은 현수막 2백여개를 들고 힘차게 행진을 전개했다.

체육관을 출발해 행진에 나선 조합원들은 청주시민들에게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원종 충북도지사가 나서서 사태를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마무리집회 장소인 충북도청(충북도청#뉴스타운)과 충북지방경찰청(충북지방경찰청#뉴스타운)은 전투경찰 수천명을 동원해 건물을 에워싸고 행진하는 조합원들에게 위협을 가했다.

^^^▲ 대회장면 6
ⓒ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경찰의 사진 채증과 평화적인 집회를 방해하는 태도에 분노한 조합원들이 경찰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지난 수차례 집회에서 하이닉스 노동자들을 탄압해왔던 경찰에게 곳곳에서 노동자들의 분노가 터져 나왔다.

수백명의 간부들이 경찰철수를 요구하며 경찰청 앞에서 몸싸움을 벌이자 경찰은 살수차를 동원해 거대한 물줄기를 뿜어대며 항의하는 노동자들을 진압했다.

이에 분노한 노동자들의 항의가 거세게 이어졌고 일부 조합원들이 쇠파이프를 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경찰은 순식간에 물대포로 엄청난 양의 물을 뿌려대더니 경찰을 투입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의 조합원들이 경찰에 의해 밟혀 쓰러졌다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3명 (1명은 심각한 중상으로 여러 차례 수술 후 하루가 지나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돌아옴) 타 지역 노동자로 연대 참석한 노동자 한명이 크게 다쳐 효성병원(효성병원#뉴스타운) 등으로 긴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이 항의하는 노동자 3명(공공연맹 2명, 연대단위 1명)을 연행해 그 중 2명은 경찰서로 보냈고 1명은 경찰청 안에 감금했다.

^^^▲ 대회장면 7
ⓒ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경찰에 의해 조합원들은 도로 양쪽으로 나뉘어졌고 폭력진압을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진행했다. 경찰은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에 대해 불법집회라며 강제해산하겠다고 공포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물 대포와 곤봉을 앞세운 경찰들은 경찰청 앞쪽에 있던 150여명의 노동자들을 퇴로도 없이 에워쌌고 강제연행 하겠다고 협박했다.

집회가 열리고 있었던 충북도청 쪽에도 물대포를 앞세운 경찰이 집회대오를 몰아쳤고 그로 인해 참가자들은 대회장소에서 200미터 가량 밀려났다. 노동자들의 격렬한 항의가 계속되자 저녁 7시 30분 경 경찰청 안에 있던 공공연맹 조합원 1명이 풀려났고 나머지 두 명도 풀어주겠다고 했다.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6월 정부여당의 비정규법안을 저지했다. 이제 7, 8월 비정규직 철폐투쟁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민주노총은 다음달 8일 금속노조 권역별 집회, 20일 양대 노총 전국노동자대회까지 하이닉스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총력 집중해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앞쪽에 있던 150여명의 노동자들이 충북 도청 쪽에 있던 본 대오와 합류하면서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태해결을 위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는 30일 오후 7시40분 청주 남궁사거리에서 정리 집회를 끝으로 모두 막을 내렸다.

대회 참석자들은 이날 경찰이 노동자들에게 행한 폭력과 탄압을 가슴깊이 새기고 이후 더 강력하고 완강한 투쟁을 통해서 하이닉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자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민주노동당#뉴스타운)의 김혜경 대표는 1일 오후 3시반에 이원종 충북도지사를 만나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태 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충북도정을 맡고 있는 자치단체장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도지사가 공개적인 형태로 직접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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