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공경하면 장수와 만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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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공경하면 장수와 만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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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효’를 생각한다.

▲ 서로섬기는 교회 장성기 담임목사님이 '성경적 부모공경'에 관한 말씀을 설교하고 있다. ⓒ뉴스타운

매실이 탐스럽게 시나브로 익어가고 가정의 달이 시작되는 지난 5월 1일 “경남 사천의 주택가에서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33살 A씨와 두 살 위인 누나가 68살의 아버지를 전기충격기로 쓰러뜨리고 둔기로 마구 때렸다”고 한다. 어떻게 ‘효’를 최고의 덕목으로 치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무지막지한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마침 기자가 다니는 ‘서로 섬기는 교회’에서 지난 10일 주일날에 장성기 담임목사님이 “성경적 부모공경”에 대한 설교를 하셨다. 해서 부족하지만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효’를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기사화하기로 한다.

이날 성경말씀은 신명기 5장16절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란 말씀이다. 한마디로 “부모를 공경하면 장수하고 만복을 누리게 한다.”는 것. 이런 하나님의 말씀은 출애굽기 20장12절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기록돼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십계명을 알고 있듯이 십계명 1에서 4에 이르는 계명은 하나님관련 계명이고 5에서 10에 이르는 계명은 인간의 관한 계명인데, 인간에 관한 첫 계명인 5계명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이다. 즉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키라”는 첫 명령인 셈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일까? 에베소서 6장 1절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로 기록돼 있듯이 “주안에서 순종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또 골로새서 3장20절에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로 기록 돼 있다. 바로 “순종이 곧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 서로섬기는 교회로 가는 길에 매실이 시나브로 익어가고 있다. ⓒ뉴스타운

순종의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잠언23장22∼25절에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무엇보다 ‘효’를 중시하는 국가다. 가정은 비록 가난했을지라도, 부모님을 공경하고, 자식을 사랑하고, 부부간에 존경과 정절을 생명처럼 귀하게 알고 지켜 왔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렀다. 이랬던 우리나라의 가정질서가 크게 무너지면서 가정이 붕괴되어 가고 있다. 극심한 저 출산, 심각한 고령화 사회의 도래, 노인학대, 이혼, 가정폭력 등으로 사회가 큰 혼란에 빠졌다. 특히 부모님에 대한 존경이나 부모님의 권위가 상실된 것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부모를 공경하는 순종을 하면 장수하고 만복을 누리게 해주겠다.”는 창조주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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