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강도 7.9의 대지진의 영향으로 히말라야 산맥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의 비언 시즌 등산이 베이스캠프 위에 있는 등산로의 복구 불가능으로 등정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네팔 관광부가 4일 밝혔다.
네팔 경찰 당국에 따르면, 대지진으로 인해 네팔 국민 사망자는 4일 현재 7,276명으로 늘어났고,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 수는 약 14,000명 수준이다. 중국 등 주변국 사망자수를 더하면 전체 사망자수는 약 7,380명에 이른다.
네팔 내무부는 가옥 피해는 완전히 무너진 기옥이 약 20만 채에 이르고, 절반 정도가 무너진 가옥은 약 19만 채에 달한다고 밝혔다.
에베레스트 등산 이번 시즌은 358명이 에베레스트 입산 허가를 취득, 지진 후에도 10명이 여전히 정상을 목표로 베이스캠프에 머물고 있으나 네팔 관광부 당국자는 등산로의 구축을 담당하는 안내인이 지진 후 등산로 복구 가능성을 찾아보았으나 이번 시즌 안에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에베레스트는 우기에 들어가기 전 기후가 비교적 안정적인 4, 5월이 등산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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