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 박철민 안타까운 가정사, "독재자 같던 형 아리랑 치기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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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수' 박철민 안타까운 가정사, "독재자 같던 형 아리랑 치기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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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수' 박철민 안타까운 가정사 재조명

▲ '약장수' 박철민 안타까운 가정사 (사진: 손여은 SNS)

영화 '약장수'로 돌아온 배우 박철민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2월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박철민은 밝은 웃음 뒤에 숨겨진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당시 박철민은 "우리 집은 2남 2녀다. 위에 다섯 살 터울 형님이 계셨는데 22년 전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형은 독재자 같았다. 나의 모든 걸 힘으로 꿇어앉히고 명령했다"며 "그런데 형이 가는 곳마다 함께 가고 싶었다. 밉고, 싫은데 항복하고 따르면서도 모든 걸 함께 하고 싶은 애증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형은 연기에 미친 사람이었다. 보통 '광대'라고 하는데 미칠 광자를 써서 광대라고 하는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어머니 돈을 훔쳐서 서울에 다녀왔다. 당시 서울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연극을 보고 온 형이 뒷마당으로 나를 따로 불러 1인 극을 펼쳤다"며 "봤던 것, 느꼈던 것을 정신없이 표현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연기 인생에 형이 절대적 영향을 끼쳤음을 털어놨다.

박철민은 "형은 연기를 전공하고 KBS 성우로 활동했다"며 "성우를 잠시 접고 배우 생활을 계획하던 중 비명에 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박철민은 "밤에 길을 가다가 아리랑 치기를 당했다. 그때 형은 서른두 살 미혼이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같았다. 슬프다는 감정조차 느낄 겨를이 없었다. 나중에 유품을 정리할 때야 죽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애통함을 표했다.

한편 영화 '약장수'는 할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을 배경으로 어쩔 수 없이 홍보관 직원으로 취직한 주인공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다룬 휴먼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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