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합류하게 된 배우 고아성을 극찬한 사실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2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 제작발표회에는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희애는 "세 명의 배우들을 어리지만 존경한다. 고아성의 연기는 명품이다. 평소에는 부끄러워하는데 연기할 때는 무서울 정도로 집중한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리얼한 연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유정은 크게 될 것 같다. 너무 예쁜 사람이 공주 같은 성격이면 매력이 없었을 텐데, 유정이는 선머슴 같아서 또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향기에 대해 "연기 그 자체다"라고 극찬하며 "어린 친구가 이렇게 연기를 잘 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아성은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평범한 가정의 꿈 많은 둘째 딸 서봄 역을 맡아 대한민국 특급 상류 사회층의 속물 의식을 유쾌 통쾌하게 꼬집는 상큼 발랄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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