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민 수석연구원은 '한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긴급제안' 보고서에서 문화산업이 고비를 넘기고 주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문기업 육성과 업계 투명성 제고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올 하반기 무료음악 사이트인 '소리바다' 서비스가 중단되고 연예계 비리수사와 함께 이른바 불투명한 'PR비', 불공정 계약으로 음반, 방송 관계자들이 연루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랭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그동안 선전했던 한국 영화도 블록버스터 형 신작이 참패를 하면서 수익성이 나빠지고 투자도 감소해 지난해 49.7%였던 한국영화 국내시장 점유율은 이달 초 28.0%까지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방송과 캐릭터, 게임을 앞세운 우리 문화산업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13조8천억원이며, 99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연평균 2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문화산업의 도약 과제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전문 대기업과 '문화 CEO(최고경영자) 발굴 및 육성 ▲마케팅비와 대가성 뇌물 등 불투명한 거래와 불평등 계약을 배제한 신뢰와 투명성 제고를 우선 꼽았다.
또 ▲온라인 음악 등 불법복제 근절을 위해 부분적 유료화와 유통망 대형화를 이루고 ▲문화시장 개방에 주변국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전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복합 미디어 방송에 대응한 방송산업의 고도화 ▲정보기술(IT)기반 적극 활용 ▲예산 등 자원투입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 지원 ▲학교와 가정 등을 토대로 한 문화.예술의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ope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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