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국뇌연구원 개원 앞두고…장비 구입·연구 인력 확충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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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국뇌연구원 개원 앞두고…장비 구입·연구 인력 확충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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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수 의원, “대구시 의지 부족·대 정부 협상능력 부재 아닌가”

대구시가 지난 2011년 유치한 한국 뇌연구원이 4일 개원을 앞두고 있지만 장비구입비와 인건비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연구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이 4일 대구시 동구 신서동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청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한국뇌연구원은 ‘신경망의 초고해상도 구조, 기능 지도 작성 사업’과 ‘뇌질환의 이해, 예방, 제어법 개발 사업’을 시작하고 한국뇌은행 설립 및 운영으로 한국인 뇌지도 작성과 함께 뇌질환 극복 연구에 국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원(경제환경위원회)은 지난달 28일 첨단의료산업국 예산안 사전심의에서 "대구시가 지난 2011년 한국뇌연구원을 유치하고 이중 총 사업비 1,834억원(국비 638억, 시비 1,196억원)을 투입해 건립했으나 아직까지 관련 운영비가 부족해 장비 구입 및 관련 연구인력도 제대로 확충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장의원은 특히 "필요 연구인력이 160여명인데 반해 운영비 부족으로 현재 50여명 밖에 채용하지 못했으며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정규직은 14명에 불과하고 비정규직 비율이 70%가 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장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대구시가 기대했던 연구성과는 온데간데 없고, 시설만 크게 잘 지어놓은 상황"이라며 "한국뇌연구원이 지금까지 학술적 성과도, 시민의 기대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대구시의 의지부족과 대 정부 협상능력 부재때문이 아니냐"며 질타했다.

이어 “대구시는 뇌연구원 건립에 있어서 각종예산을 지원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관심을 크게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구시는 연구관련 예산확보에 적극적인 관심과, 대 정부 협상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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